그대에게 보내는 시월의 편지

(그런 내일이 있기에,​지금 여기에 있음을 . . .)

by Hoo








그대에게 보내는 시월의 편지





산다는 것,



그 속엔

내가 있고



그대가 있고



그리고

우리가 있습니다.







살다보면,



웃을 날도 있고,



때론 오늘처럼

아파하며



눈물 흘릴 날도

있겠지요.







우리가,

새 생명으로

이 세상에 오면서



아픔 하나 쯤

등에 짊어지고



무거운 사연 하나 없이



그냥 오진

못했을 것입니다.







그대가 짊어진 짐,

무거워 보이면



내가 같이

들어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내 마음 또한

무겁습니다.







그대여,



살다보면

어디 오늘 같은 날만

있으려구요.







내가 그대의

아픔이 되고,

슬픔이 되어 주고,



내가 그대의

웃음이 되어주지 못해



이렇게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산다는 것,



그 속에

살아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살아 간다는 것,



모두가 어제의

그림자로 남아



지금 여기 멀리서

아파합니다.







더 좋은 날이 있고,



더 웃을 날 있으며,



더 여유롭고,



더 평화로운 마음으로,



내일은 힘차게

걸을 것이라며



그대의 등을

멀리서 토닥입니다.







그대여,



그런 내일을

희망하며 살아요.







그런 내일이 있기에,



지금, 내가, 여기에 있음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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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있는 그대로 부터 오랜만에 받은 전화로 하고싶은 말들이 많았지만, 버스 안이라 내 속내를 토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대가 전화한 마음 어떤지 알지만 마음으로 받아주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산다는 것이, 살아간다는 것이, 웃음으로, 행복으로만 가득할 수 없기에, 그대의 등 만을 토닥이며 멀리서 마음만 아파합니다.


그대여, 언젠간 그런 좋은 날들 오겠지요. 마음은 마음으로 오가고, 삶이 어디쯤 와있는지 내일을 생각해보는 마음 아린 오늘입니다.


언제나 평화로운 그대이시길......




가을입니다.


가슴 한 구석에서, 진정으로 그대에게 하고싶은 말 많지만, 내 마음의 말 표현하지 않아도, 그대 마음의 말 나타내지 않아도, 마음에서 마음으로 충분히 읽고 또 느낍니다.


그대여, 그대의 존재로 하여 이 가을 아파하는 내 마음을 아시는지요. 내 마음 그대에게 가있고, 보고싶은 만큼 그리움이 짙습니다.


성큼 다가온 이 가을 그대의 환한 미소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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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otos all attached herewith were taken when I was travelling in Pisa, Napoli, Cafri, Pirenche, and Pompei,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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