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연因緣에 대하여…

(삶을 극적으로 표현하면, ‘홀로 가는 길’입니다)

by Hoo

상단부 배경사진은 부산 금정산에 있는 '미륵사'이며, 하단부 사진은 경북 청도의 '운문사'입니다. 부산을 내려와 친구들이 어디에 사는 지, 길도 잘 모르던 때, 인터넷을 뒤져 처음으로 미륵사를 갔다가 미국인들을 만납니다. 몇 마디 인사를 나누고 '영어 참 잘하는군요' 하고 죠크를 던졌더니, 파안대소 하며 웃는 모습입니다. 벌써 5 년이나 지난 시간의 기록이군요.!!!










인연因緣에 대하여…





삶은 원願하는 것과 희망希望하는 것이 많고 클수록, 비례比例하여 가슴의 부담負擔은 크게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만물萬物, 우리가 보고, 느끼고, 만나는 모든 것들 하나하나에, 나와 인연因緣이 깃들지 않은 것이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동시대同時代를 함께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바로, 나와 인연因緣이 깃들어 있는 것이겠지요.



인연이란, 절대적絶對的인 필연관계必然關係가 아니며, 인연과 인연 사이의 마음과 행동에 따라 상대적相對的이고 상관적相關的인 것입니다. A와 B가 어떻게 상호관계相互關係를 하느냐에 따라 A와 B의 관계는 매 순간 변變할 것입니다. 그래서 인연이란 숙명宿命과도 같은 절대성絶對性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숙명宿命이란 우리들 삶에 절대 있을 수도 없는 것이겠지만요…



그래서 어떤 인연을 만난다는 것은, 결국 인연이 가진 상대성相對性과, 상관성相關性으로 하여, 어떤 인연을 만나는 순간, 상대가 어떻게 마음과 관심을 두고 행동하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또한 내 마음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한 순간瞬間의 마음에 와닿는 짧은 선택選擇이 바로 인연因緣의 형성形成으로 이어지기에, 관계關係가 가까워 지거나, 전혀 관심關心도 보이지 않거나, 아님 멀어지거나 하는 ‘스스로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어떤 꽃을 보는 순간, 내 눈에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는 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상호 깃들어 있는 인연이라는 관계로 하여, 상호관계相互關係를 형성하는 순간瞬間이 될 것입니다.



그 꽃을 꺽어 가질 것이냐, 예쁘게 자리를 옮겨 화단에서 잘 기르며 오래 서로 쳐다볼 것이냐, 아님 수반에 꽂아 두었다가 시들면 그냥 버릴 것이냐, 말려서 가능한 오래 혼자만 간직할 것이냐, 있는 그대로 그 자리에 두어 살아가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은 바로 그 꽃과 상대적이고 상관적인, 상호관계相互關係가 어떤 결과結果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삶이, 인생이, 죽음이, 달라질 것입니다.



세상 모든 일에 그냥 이유없이 초인적超人的인 능력에 의해 그냥 만들어지거나, 초자연적超自然的인 현상現象으로 그냥 나타나는 일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인연이 가진 상대성相對性과 상관성相關性으로, 그 ‘인연들끼리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反應하느냐에 따라’, 인연의 관계가 만들어 내는 삶의 하나하나,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우리들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막연하게, 제 3의 초인적인 힘을 바라며 기도와 주문呪文하기 보다는, 나와 상관相關된 가까이 있는 인연因緣에게 조그만 것 하나라도 관심關心을 가지고 사랑을 보이는 것이 우리들 삶이 더욱 보람될 지도 모릅니다.



그런 삶의 쳇바퀴 속에서 상호선택相互選擇에 의해, 인연因緣의 관계關係는 만들어 지거나, 그냥 옷깃을 스치는 관계이거나, 아무 것도 관심없는 모르는 인연이 되거나, 하는 그런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정도가 달라지는 것이 인연因緣의 법칙法則이고, 그렇게 결국 톱니바퀴가 상호 물리거나, 물리지 않은 채로 돌아가듯, 그렇게 묵묵히 흘러가는 것이 인연因緣일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처신處身하느냐에 따라, 스스로의 삶이 복잡複雜해질 수도, 단순單純해질 수도 있겠지요. 나는 불교를 밑바탕으로 종교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 우주에서 우리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귀신나라 이야기'는 종교에서 배제하는 것이 알맞은 종교적 활동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그 출처도 모호한 전생前生이 어떠하고, 금생今生이 어떠하고 하는 그런 관념觀念은 우리들 삶의 모습에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우리들 현재의 삶을 더욱 단순명료單純明瞭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과학이 발달한 현재에도 한 인생의 평생平生을 기록記錄하기도 어려운데, 수천 수억 만년 억겁億劫의 세월歲月,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순환循環을 기록記錄도, 과학적科學的인 입증立證도 없이, 어떻게 감히 이러했느니, 저러했느니 하는 관점觀點은, 그냥 관점으로만 들으면 될 것입니다.



산山은 산山이요, 물은 물일 뿐입니다.



이 세상世相 만물萬物이 있는 그대로 상호상존相互尙存하고 있으며, 그 속에 어떤 보이지 않는 신비神秘로운 힘은 존재存在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큰 힘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과학적科學的 기반基盤을 토대土臺로 일어나는 모든 밝혀진 과학적, 물리적인 현상으로만 말해야 중생들의 마음을 현혹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그래서, 참으로,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세상은 우리가 사는 모두이고, 사람이 곧 하늘이라 하지만, 세상은 스스로를 지키기엔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삶의 의지意志와 상관相關없이 그 인연因緣들의 의중意中과 관심關心을 따라 일어나고, 그 삶 속에 크기를 알 수 없는 멍자욱들이 여기저기 누구에게나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인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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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극적으로 표현하면, ‘홀로 가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이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매일 매일 멀어지는 연습을 하는 것, 그러다 언젠가는 영원히 멀어지는 것, 그것이 삶일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쳇바퀴 속에서 무엇이 달라질까요. 결국 이별인 것을, 결국 아픔인 것을, 결국 눈물인 것을, 결국 허공虛空인 것을, 허공虛空 속에 혼자 가는 길인 것을...



인연의 바다,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지만, 매 순간 현명賢明한 생각으로 상대相對를 배려配慮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을 때, 인연因緣들의 상호관계相互關係는 매순간每瞬間 좋아질 것입니다.



그런 인연因緣들로 가득한 이 세상世上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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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에 대한 위의 내용은, 나의 생각을 피력披瀝한 주관적主觀的인 것이며, 그 어떤 철학적哲學的, 종교적宗敎的, 내용內容을 차용借用한 것도 없으며, 내 나름의 생각을 그대로 말한 것입니다.


내가 언급한 내용을 참조하거나, 버리거나, 인용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인연에 대한 종교적宗敎的 관점觀點에서 벗어나, 살아가는 우리들 상호관계相互關係로만 단순히 연결連結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세상만물世上萬物, 있는 그대로'가 '살아있는 법法'입니다.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우리 모두는 그런 ‘인연의 바다’에서 사실 ‘상호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고 삶’입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그 만남이 행복으로도, 슬픔으로도, 아픔으로도, 기쁨으로도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연因緣이고 인생人生이겠지요. 하지만, 우리들 생生의 길에서 사死의 길로 향할 땐,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홀로 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극적劇的인 삶의 표현表現은 이렇게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누구나가 바른 마음으로 진실眞實된 가슴으로, 인연因緣을 말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삶을 생각하며, 부처님 게송偈頌의 한 부분을 반추反芻해 봅니다. 종교적 관점으로 보지 마시고 그 내용을 잘 음미해 보시길 바랍니다.


身是自然身 五體自然足 長乃自然長

신족자연신 오체자연족 장내자연장

(이 몸은 자연으로 생긴 몸이니, 머리와 사지도 자연으로 갖추었고, 자라기도 자연히 자랐으며)


老卽自然老 生乃自然生 死卽自然死

노즉자연로 생내자연생 사즉자연사

(늙는 것도 자연히 늙는 것을, 나는 것도 자연히 생겨났으니, 죽는 것도 자연히 죽으리라)


求長不得長 求短不得短 苦樂汝自當

구장부득장 구단부득단 고락여자당

(키가 크기를 구하여도 커지지 않으니, 적어지기를 구한다고 적어질까. 괴로움과 즐거움도 네게 달려있다.)



It is just up to you and by your own decision for all everything in your mind whether delights and pains are to be given to you as well as whether it is to be going well or not.


All everything is perfectly just in your mind and the results are also strictly to be paying back to you. What a wonderful Buddha’s praise given to all sentient being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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