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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림움이라는 기다림
여행의 셋째 날이었다. 식당을 나서는데 막 버스가 떠났다. 정류장은 텅 비어 있었다. 마지막 버스라는 건 한참 후에 알았다. 그녀 없이도 그녀를 사랑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날들이 있었다. 그때는 그리움이 왜 그토록 많은 정류장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여행의사람
#정류장
#그리움이멈춰서는곳
영화와 여행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지금은 여행작가로 지냅니다. 몇 권의 여행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