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청춘남녀의 일상
따뜻한 것.
삶을 채우는, 여유
by
박정석
Jun 26. 2019
아래로
삶을 채우는 수많은 열망과 욕망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아니, 생각은 있지만 나라는 존재는 자각하지 못한 채 정신없이 살아가다
조금 힘을 빼고 살짝 뒤로 물러서면
그동안 듣지 못했고 보지 못했던 것들이 문득
들
리고 보인다.
이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TV 광고 속의
BGM에 왜인지 모르게 푸욱- 빠져들어
한참을 반복해서 듣고.
새벽녘에 잠에서 깼는데 들리는 새소리와 노을에 마음이 평안함으로 포근-히 채워져
그 속에서
마음껏 사색하고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가만히 듣고 볼 수 있는 여유를 맞이한다.
그리고 비로소 그 사색과 여유 속에서
내가 생각하고 있음을.
나라는 존재를 자각하고 있음을.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
내가 아직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음을 이해한다.
그래,
잠시라도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내일이면 사라질 오늘 하루를 기억할 수 있는
따뜻한 것을 찾자.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잠
시라도
내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내가 살아 있음을 일깨워줄 그 무언가를 찾자.
keyword
공감에세이
글쓰기
사색
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박정석
직업
출간작가
청춘남녀의 한·중·미 창업탐방기
저자
청춘남녀가 갖는 일상 속의 소소한 생각들을 적습니다. 매 순간 진실 되게, 열정적으로, 꿈 꾸면서 살고 있습니다.
구독자
2,95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발전과 상실
일생과 같은 하루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