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정석 Aug 20. 2019

인생은 부침의 연속

미스 리틀 선샤인

사랑하는 영화가 또 하나 생겼다-
지인의 추천으로 본 리틀 미스 선샤인,


미스 리틀 선샤인에 출전해 우승하는게 꿈인 올리브, 그녀의 가족은 누가봐도 루저들의 총 집합이다.

한 번 밟기도 쉽지 않은 똥을 여든 여덟번은 밟은 것 같은 하루가 지나고, 올리브는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천신만고 끝에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개인의 좌절과 가족 간의 불화, 그리고 마지막에 깨닫게 되는 가족의 소중함과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 과정을 겪었다는 사실에 감사.

자세한 과정은 영화에서 확인하는걸로
.
.
삶은 내 뜻대로만 흘러 가지 않고 가끔은 원치 않는 불행이라 생각되는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기도 한다. 나도 이 글을 쓰는 오늘만하더라도 예상치도 못한 많은 일들이.


당시에는 좌절스럽고 당황스럽고 원망스럽고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날까 싶어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지기도한다.


하지만 고난 없는 삶이야 없고 불행 없이 행복하기만한 삶은 애초에 없다.


다만 불행을 불행으로만 보지 않고 그 가운데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혹은 의지할 수 있는 대상과 묵묵히, 즐거이 그 시간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비가 온 뒤에야 땅이 굳어지고,  무지개가 피는걸 볼 수 있듯이 삶도 더 단단해지고 의미있어지는거지 싶다.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다.' 라는 김형석 작가(백년을 살아보니)의 말처럼 :)


매거진의 이전글 일생과 같은 하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