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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석 Jun 18. 2020

그냥 그럴 때가 있다.

그냥

그냥 그럴 때가 있다.

사소하고 평범한 것이 생각날 때.

그 시간들이 그리울 때.


이미 그 시간들은 지나갔지만

그 순간의 감정들은

아직 가만히 내 기억 속에 앉아 있서 일까


편안하게 소박하게 그 시간을 채웠던 

그 순간의 나

그 시간의


생각날 때가 있다.


문득 소박함에 작은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 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이든 환경이든

조그마하게 내 마음을 가득 채우는

그런 따뜻함을

많이 마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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