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도전] 도전에 대한 강의를 하다
나의 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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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4
일상의 도전을 기록합니다.
오랜만에 하게 된 강연.
처음에는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걱정부터 들었지만
무조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말에
카페오픈에 정말 바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하겠다고 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취준생과 이직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게 된 시간.
전에 하던 강의나 강연들은
알고 있던 내용을 심화하고 확장해서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였거나
오랫동안 해와서 생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내가 살아온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라 유독 더 반가워했던 것 같다.
살아온 인생자체가 드라마틱한 도전이라
이야깃거리가 넘쳐났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의 도전을 하고 있다.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는 아침의 출근길과
나와 맞지 않는 상사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해야 하는 것조차도
'도전'이다.
그러기에 스스로가 매일 많은 도전을 해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사전적 의미로는 '돋을 도' +'싸움 전'이 합쳐져
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혹은 경신 따위에 맞선다.라는 의미지만
내가 정의한 '도전'의 정의는
어떤 일을 정면으로 맞서는 모든 행위이다.
도전이라는 단어가
거창하고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
일상의 해냄이 되는 순간 우리는 모두 도전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구조에 대한 공부
퇴사를 하고 제일 비중을 높게 둔 영역은
'배움'과 '학습'이다.
왜냐면 더 이상 선배나 상사들이 나에게 기술이나 노하우를 공유해 줄 일은 없고
이제 모든 학습은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눈을 열지 않고
귀를 닫고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나아지지 않는 지독하게 혼자 해나가야 하는 사투이다.
회사에 있을 때,
왜 이렇게 비효율적인 구조로 일해야 하지?
상하수직적이고,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형태로 일하는 것보다
일이 되는 방향성에서 일하는 구조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었고
회사에서 나와 스스로 일을 할 때에도
지금보다 더 좋은 구조로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부족하기에 매일 공부하는 나,
오늘도 내일도 더 나은 삶의 구조를 위해서 노력해야지...
카페 공간학에 대한 공부
무인카페를 창업하기로 하고
준비를 급하게 하면서
굉장히 많은 도전과제에 부딪혔다.
고객 동선은 어떻게 짜야하는지?
무인 카페의 입지로는 어디가 좋은지?
어떤 원두가 커피머신에서 잘 추출이 되는지?
테이블의 높이는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지?
의자와 하부장 사이의 간격은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지..?
등등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
모든 것이 도전인 세계를 살아간다는 것만큼
어렵고 힘든 일은 없다.
하지만 힘든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모든 것이 어려운 시간조차 지나갈 것임을 계속 스스로에게 상기하고
어려운 학습을 통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노력을 통해서 어제도 어려운 하루였지만 오늘도 어려운 하루를 이겨냈다.
하지만 터널의 중간에 있는 답답한 느낌에서
상쾌한 빛이 들어오는 느낌(성공)이 기다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도전에 대한 온라인 강연
아직도 나의 길을 찾는 나이기에
더 많은 사람들과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언제쯤 '나의 길'을 찾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계속 계속 찾아나가는 과정이 나의 길인지도 모르겠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진짜 내가 나를 좋아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일상을 바꾸고 나아지기 위한 시도하는 것만큼
치열하지만 빛나는 인생이 있을까?
누군가에게 나의 삶을 공유하고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시간이
오히려 준비과정에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누군가를 위하는 시간은
항상 자신을 더 성장시키고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금 더 많은 사람에게
진정성 있는 말로
공감을 주고 또 한 줌의 위로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불씨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