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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도전] 학습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것, 연말 강연
매일 같은 생각을 할 확율 90%
by
김태현
Dec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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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강연 & 열두발자국
#기부강연콘서트 #k키워드 #연말강연콘서트
회사원들은 회사에서
필요한 시기에 간헐적으로
본인의 업무와 관련있는 교육과 트레이닝을 받는다.
하지만 회
사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 찾아 나서지 않으면
그 어떠한 교육도 받을 수 없다.
끊임없이 나에게 맞는 책을 찾아 책을 꺼내들어야 하고
자의식 해체와 메타인지를 통해서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강연과 교육들을
찾아다녀야 한다.
최근에 가장 관심이 많았던 부분은
컨텐츠와 K-Trend 그리고 브랜딩에 대한 부분이 였는데
컨텐츠와 2024 트랜드한 브랜드들의 대표분들이
나와서 강연을 하는 콘서트에 초대를 받아 다녀올 수 있었다.
교육과 트레이닝은 항상 업무의 우선순위에 밀려,
혹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교육을 듣는다고 생각했던 회사원 때와 다르게
기대되고 강연시간 동안 단 한글자도 놓치지 않고
들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회사원 때는 많이 알고 많은 것을 할 줄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와보니 할 줄아는게 이렇게나 없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모든 일은 새롭고, 어색하고, 해보지 않았기에 어렵게 느껴진다
이제 새로운 학습은 개인의 사업을 꾸려나가는데 필수적이고
계속 배우고 배운 것을 적용해나가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기때문이다.
열심히 배우고 학습하고 복습하고 또 적용하는 수밖에,
신기하게도
1시간의 거리도
새로운 학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즐겁게 갈 수 있었다.
사람은 자기가 주체적으로 선택한 일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들 조차
크게 개의치 않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 그토록 수 많은 멘토들이
'주체적인 삶'
에 대해서 강조하곤 했었는지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야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됬다.
우연찮게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엘레베이터도 타보고
복장과 생각 그리고 하는 일조차 달라진 내가
더 대견스럽게 보이기까지 했다.
'나 잘하고 있는 거 겠지?'
질문에 대한 확신은 도전의 과정속에서 조금씩 얻게 될거라 믿는다.
강연을 노트에 써놔도 보지 않는 것을 알지만, 기록을 한다는 행위 자체가
스스로가 열심히 듣고있다는 것을 착각하게 만든다는 것을 인정했다.
오늘의 목표는 강연을 적느라 좋은 말을 놓치기 보다는
최대한 귀를 쫑긋하게 세우고 강연자들의 말을 집중해서 듣기이다.
그리고
평가와 나의 사적인 판단없이
'깨끗하게 학습'하기로 했다.
유니크굿컴퍼니 송인혁 대표
공유될 수 없는 경험은 확산될 수 없다.
아날로그/디지털 시대가 이제는 관계와 경험의 시대로 가고 있다.
경험이 산업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경험도 유통이 된다.
-송인혁-
가장 크게 배운 내용은
'공유될 수 없는 경험은 확산이 될 수 없다'
였다.
내가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사업은
공유될 수 있는 경험인가?
공유하고 싶을 만한 경험인가?
혹은
공유에 대한 부분은 인지하고 만들어진 서비스인가? 등에 대한
질문을 처음으로 스스로에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속한 업종과 사업의 형태에서 고객 경험은 무조건 수반이 되고,
그 부분이 거의 없더라도 반드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 시간이 없었다면 고민의 시작조차하지 못했을 부분이었다보니
유독 이 말이 연말의 선물같이 느껴졌다.
세인트존스 호텔 CEO 김헌성
강릉에 있다보니 대부분이 먼곳에서 오시는 고객들입니다.
저희는 그저 오시는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게 해줄 수 있는
휴먼 서비스가 제일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말 한마디
가
사람의 마음을 좌지우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김헌성-
4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큰 호텔의 CEO가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AI가 판을 치고, 휴먼에러는 죄악시되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가 더더욱 지켜야할 가치는 '사람'이 아닐까?
나는
만족스런 고객 경험을 위해서 얼마나 고민을 하고 있는가?
또
말한마디로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만드는 사람인가?
등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수 있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더라도 그 중심에는
반드시
고객경험과 사람,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흑백요리사 제작진
잘된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깨닫는 것 보다
안 된 프로그램에서 알게되는 것이 훨씬 많다.
진짜 디테일은
대중 즉 시청자가 만들어주는 거더라구요
고객이 더 편하게 볼 수 있고
더 좋게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어요
다른 경쟁사의 프로그램이
왜 잘 안됬는지 생각해보면서 힌트를 얻었어요.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해서 오랫동안 깊게 생각하면서 확장해나갔다.
핵심만 남기고
덜어내는게 생명입니다.
-흑백요리사 제작진
항상 잘 되는 사업, 잘 되는 사람들에게만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잘 안된 일들, 잘 안됬던 일에 대한 이유는
불편한 진실 같아서 들춰보지 않았었다.
어쩌면 잘 안된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그 것들을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것을 말해야 좋은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경험과 감이 축적되는 과정에서
가지 치기, 즉 덜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두 손에 짐이 가득있으면, 더 중요한 것을 들어야할 때
들 손이 없듯이 우리 인생도 그리고 우리들이 만들어 나가는 사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 인생의 핵심
내 사업의 핵심
내 도전의 핵심만 남기고
덜어내는 '가지치기'를 해보기 위해 오늘도 배우고 글을 쓴다.
일상에서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강연을 듣고 학습을 하기 위해 시간을 쓴다는 것조차도 도전이다.
즐겁고 편한 시간을 포기하고
책을 꺼내들고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마음의 몸무림도
도전이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이라도 내가 된다는 것은
정말 큰 도전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나는 내가 더 좋아하는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을 알기에
부족한 도전에 대한 기록조차도 소중해지는 요즘
-도전을 기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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