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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프맨작가 Jan 21. 2024

포기하지 마세요. 인생의 일기예보

블로그 사피엔스 작가의 칼럼 


흐린 날 맑은 날 기상은 변화가 많습니다. 


대자연은 묵묵히 그 기상 변화를 품고 살아갑니다. 


기상관측소에서 계절 관측 표준목 - 단풍의 빨간색이면 가을이 중간이랍니다. 


한겨울이면 그렇게 아름답던 단풍잎은 사라지고 헐벗은 나무가 눈의 이불을 덮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만큼 인생 생애 주기별 변화도 예보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세상에도 날씨의 변화, 계절의 변화는 지배적입니다. 


현대의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계절과 기후의 변화는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고 누구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날씨와 기상변화가 있는데, 일주일, 한 달이면 얼마나 많은 일기예보가 바뀔까요? 


정말 변화무쌍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날씨와 기후변화도 이렇게 바뀌는데, 우리는 일기예보를 열심히 듣습니다.


어찌 보면 역설적이고 사람들의 욕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배웁니다. 변화에 적응하라고 합니다.


인생에도 궂은 날씨, 맑은 날씨가 찾아오고 서로 바뀌게 됩니다. 


역설적이라고 해도 그러한 날씨를 미리 예측하여 문명을 발전시킨 것이 인간의 지혜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은 홍수와 범람이 반복되는 기후에서 발전하는 비옥한 문명을 만들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기후를 예측하면서 천문학, 관계 시설, 농경 재배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들은 일기예보를 슬기롭게 인생의 경작에 활용하였던 것입니다. 









인생에도 일기예보가 있을까요? 


예, 가능합니다. 우리의 선배들, 부모님들의 삶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예보들이 많습니다. 


인문학의 지식과 지혜들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인생에 고통과 시련이 다가오더라도 어떻게 한겨울 혹독한 시간을 버텨내야 하는지 학습하게 됩니다. 


결국 이 세상 모두에게 예외는 없습니다. 모두가 기후변화, 날씨의 변화에 순응해야 합니다. 


다만, 그 변화의 쓰나미에 압도되어 무너질 것이 아니라, 잘 이겨내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1월의 시작의 흥분과 설렘도 가라앉고 혹독한 겨울의 한 가운데서 버티게 됩니다. 


2월 설 연휴 설 명절이 오기까지 잘 버티고 이겨내야 하는 한 겨울 추위를 견뎌야 합니다. 


1월의 마지막 주를 기다리고 2월의 봄을 알리는 계절의 변화를 기다립니다. 


봄은 멀었지요. 그래도 2월의 명절, 가족들이 모이는 축복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매달 어떻게 지내고 기다려야 하는지 변화 적응의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슬기롭게 계절의 파고를 넘어갈 수 있는 한 겨울을 잘 견딜 것을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지구촌에는 날씨를 측정하는 많은 지표들이 있습니다. 


기온, 습도, 강수량, 바람, 해면기압, 구름, 체감온도, 강풍, 미세먼지, 자외선 지수, 오존농도, 이슬점 등 과학적인 지표들이 날씨의 변화를 측정하여 일기예보를 해줍니다. 









인생에도 일기예보가 있답니다. 일기예보는 변화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접근 방법입니다. 


열정의 온도, 온몸이 메마른지 촉촉한지? 바람이 불어 흔들거리는지? 눈이 먼지에 덮여서 뿌옇게 보이는지? 구름이 떠가는 하늘을 보면서 바라보는 행복지수가 다른 점들 등이 우리 인생의 일기예보입니다.  


우리들은 인생의 생애 주기 어디쯤 있을까요? 스스로 삶의 일기예보를 측정해 보세요.




2024년도 변화의 파고 높낮이가 많은 세상입니다. 그 파고가 언제 높게 일렁이고 쓰나미가 될지 모르지만, 준비를 하고 살아갑니다. 우리 인생의 일기예보는 날씨 예보와 같은 것 같지만 다릅니다. 우산이나 우비를 준비하는 것처럼 대비하여야 하는 것은 같지만, 준비하는 방식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변화의 시련이 오더라도 마음을 단단히 하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자세는 준비된 자가 가져갈 수 있는 인생의 일기예보입니다.  








호포 사피엔스는 변화 대처의 달인들이었습니다. 





인생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는 지혜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음의 조언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정서적 준비: 변화는 종종 우리에게 감정적인 도전을 제기합니다. 강한 정서적 기반을 구축하려면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이는 명상, 요가, 꾸준한 운동, 호흡 기술, 긍정적인 사고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 글쓰기도 스트레스 관리와 성장의 기록을 위한 정서적 준비에 추천합니다. 



2. 지식 및 정보 확보: 변화가 무엇인지,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우리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쳇 GPT, AI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온라인 강좌를 통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급변하는 확실히 최신의 기술정보를 장착하는 기분은 뿌듯하답니다. 



3. 유연성 유지: 유연성은 변화를 더 잘 수용하고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상황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유연한 사고와 대처가 필요합니다. 언제나 다른 대안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4.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방향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목표를 재조정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의 파고를 넘어서 항해하는데 유연하게 목적지를 향하는 방향을 재설정하는 항해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5. 지원 네트워크 구축: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과 같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변화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하거나, 단순히 공감하는 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 1년 사이에 많은 분들과 온라인에서 교류하면서 그분들의 조언과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혼자서만 살아갈 수 없고 혼자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6. 꾸준한 학습: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려는 노력은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스스로 평생 공부하는 인문 학도라고 생각하면서 학습하고 있습니다. 독서부터 강연 청취까지 메모하고 기록하면서 배우는 삶이 보람 있고 즐겁습니다. 



이렇게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은 시간과 경험을 통해 점차 향상됩니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위의 방법들을 활용하면 좀 더 용이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의 솔직한 경험담을 요약하여 공개합니다. 


글로벌 위기로 회사에 어려운 사정이 생겼고 특히 글로벌 사업 부서장으로 있는 저의 사업부가 폭망하게 되었던 2023년 한 해였습니다. 짐을 싸야 하는지 노심초사 걱정을 하다가 다음과 같이 두 가지의 현명한 판단을 해내고 추진하였습니다. 


첫째, 회사 내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아서 성과를 내자. 비록 해보지 않은 일이지만 더뎌도 버텨보자. 


그렇게 중년도 후반으로 가는 나이에 해보지 않은 업무를 지난 5개월간 해내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업무 학습과 유연성을 가지고 적응한 결과였습니다.



둘째, 저만이 할 수 있는 업무, 다른 부서장들이 할 수 없는 업무를 스스로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성과도 얻어내었기에 연초 사업 계획에서 새로운 부서 업무로 승인이 났습니다. 충분한 사업 성과를 내었으니, 당연히 최고 경영층에서 인정하게 된 것이지요. 



2023년 말을 끝으로 현재 직장의 생업의 포지션에서 이직을 하여야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이제 이직할 필요 없이 2024년을 그대로 그 위치를 유지하고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일기예보는 어렵지만, 미리 예측하고 준비한 덕분에 좋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내었습니다. 



수많은 철학자들이 강의를 하면서 학문을 하였던 것처럼, 작가들도 생업이 필요합니다.


안정되게 생활하는 기본적인 것이 유지되지 않으면 글을 오래 쓸 수도 없습니다. 


스피노자는 그의 철학서를 완성하기 위해서 안경렌즈 가공의 일을 죽을 때까지 평생 해야 하였고요.


마크 트웨인은 전업작가가 되기 전에 미시시피강의 뱃사람이었습니다. 


호프맨작가도 직장인 작가로서 글을 쓰는 것에 게을러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https://blog.naver.com/seolhon 

       

https://www.instagram.com/patricksw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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