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 강한 남자 트럼프와 푸틴, 강대국 우정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될 것인가?

푸틴과 트럼프가 협력하는 것을 보면, 꼭 강한 남자들, 강대국의 협잡인 것 같습니다.

역사의 반복이고 역사의 가르침이 2천5백 년을 넘어서서 오늘날에도 이어집니다.

아테네는 패권국으로 성장하였고 델로스 동맹은 제국의 기틀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파르타와 내전을 겪으면서 고대 그리스는 자살골을 넣은 것이지요.

강대국들이 협잡과 반목을 하면서 역사는 그 강대국들에게 영원한 권력을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선의에 대한 더 명확한 보장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내륙 강대국과 해상 강대국의 동맹을 거부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첫 번째 노력은 가능하다면 여러분 자신의 강대국을 제외한 모든 해군 강대국의 존재를 막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실패하면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강대국의 우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중 누구라도 우리가 촉구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믿지만, 조약 위반으로 이어질까 봐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한편으로는 여러분의 두려움이 무엇이든 여러분의 힘은 적대자들에게 강력할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데서 얻는 확신이 무엇이든 여러분의 약함은 강력한 적에게 공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당신의 결정은 코르키라 못지않게 아테네를 위한 것이며, 전쟁이 발발할 준비를 하려고 불안하게 지평선을 살피고 있을 때, 당신의 편에 그 고착이나 이간이 가장 중대한 결과를 낳을 장소를 붙이는 것을 주저한다면, 당신은 코르키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아테네가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강자 코린트와 전쟁을 벌일 때 역사적 배경을 그린 대목이다. 하지만,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고대 그리스 문명의 패망의 전조인, 확실한

자살골이었습니다.

트럼프와 푸틴은 다른 많은 나라들에게 욕을 먹고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아테네가 패권을 가질 당시 그리스 헬라의 많은 도시국가들이 아테네의 눈치를 보면서 스파르타 등과 이합집산을 보인 2500년 전 그 시기와 비슷하지요. 심지어 유럽마저 패싱을 하겠다는 트럼프가 아닌가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강대국들의 힘에 눌려 평화를 가져올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다시 묻게 될 겁니다. 강대국들의 협잡으로 잠시 균형이 잡히는 것이 오래갈지 두고 볼 일입니다. 고대 그리스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마다 도시국가의 체제로 운영되었기 때문이었고,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였던 시대가 존속하였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와 푸틴이 세계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균열이 생길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미국의 이웃나라 캐나다, 멕시코뿐만 아니라, 나토, 유엔 등에 공공연하게 으름장을 내비치는 초강대국의 강한 남자들 지도자 전성시대라고 하겠지요. 자국의 국민들은 취해서 좋아하겠지요.

하지만, 역사를 인식하여야 합니다. 펠레폰네스 전쟁을 막고자 했던 페리클레스의 지도자 상을 탐구해야 합니다. 페리클레스는 다툼이 아니고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설득하였습니다. 그의 30년 집권이 끝나면서 고대 그리스는 패망의 길로 와해된 겁니다. 5년의 집권 금방 지나갑니다. 이제 각자 도생의 세계로 세계는 갈라지고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의 세계 지도자는 요원하게 보입니다.

미국 내에서도 고립주의 미국 외교라고 표현되고 있는데, 나쁜 남자 혹은 강한 남자는 자국 위주의 정책으로 다른 나라들을 굴복시키려고 합니다. 한국은 우리나라는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지 한국의 걸출한 지도자는 언제 출현할 수 있는지 몹시 염려되는 시대입니다. 이 또한 역사는 답합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이후 헬레니즘 국가들이 융성할 수 있었던 것은 각 지역의 각기 다른 문화와 공존하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켜볼 일입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고 역사의 심판을 내리기도 너무 이릅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피의 정복전쟁에서 부하 조언자들의 거부로 진군을 멈추지 않았습니까!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바빌로니아에서 동서양의 융합을 위한 결혼을 성사시키지 않았습니까!

한때 잘 지내온 러시아와 푸틴이 한국에 어찌 돌아올지, 중국이 한한령을 풀고 어떻게 한국과 동반성장을 하려는지, 유럽 국가들이 한국의 힘 - 방위산업의 역량에 애니콜을 보내는 것을 봅니다. 각자 도생의 시대에서 시대정신을 읽고 역사의 교훈을 찾아보게 됩니다. 강한 대한민국의 지혜로운 외교 전략이 실현될 날을 기대하게 됩니다.

3월 8일 자 뉴스에 반전입니다. 트럼프가 러시아 푸틴에게 경고를 날렸습니다.

"종전 협상 체결 시까지 러시아에게 제재 관세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빠른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는 나쁜 남자들 강한 남자들의 승부가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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