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나 체력의 문제도 있지만 소재의 고갈이 큽니다.
매일매일 글쓰기를 하시는 분들은 한 번씩은 소재 고갈에 대한 고민을 했었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초등학생 때는 어떻게 일기를 매일 썼는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선생님만 볼 수 있는 글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걸까요?
글쓰기 소재가 떨어질 때는 크게 3가지를 해봅니다.
1. 일상을 바꾼다.
매일 같은 길로 출근하고, 같은 업무를 보고, 같은 사람을 만나고, 같은 점심을 먹으면 변화가 없습니다.
사람은 보통 자신이 경험한 것을 글로 쓰기에 변화가 없는 매일은 새로운 글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길도 가고, 새로운 식당도 찾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봅니다.
새로운 경험 속에서 새로운 글이 나오는 것입니다.
2. 책을 읽는다.
아웃풋이 있으려면 그 전에 인풋이 있어야 합니다.
TV, 인터넷, 유튜브 등 수 많은 인풋 방법이 있는데 저는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는 책이 베스트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소설 속에서 인물간의 갈등을 나로 대입시켜보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봅니다.
그 때 느낀 상황과 감정을 눈에 보이는 글로 표현합니다.
또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한 것을 글로 써봅니다.
데카르트가 이야기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군중심리에서 인간은 이성적이지 못하다고 했는데 나는 어떤 경험이 있는지.
이런식으로 글이 막혔다면 인풋을 좀 더 확장 시켜봅니다.
3. 글쓰기글쓰기글쓰기글쓰기글쓰기글쓰기
일상에서 글쓰기 소재를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냥 찾는게 아니라 '글쓰기 글쓰기 글쓰기' 주문을 외우며 찾는 것입니다.
갑자기 구두를 닦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구두가게가 어디있나 둘러보면서 걷습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구두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구두가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소재 또한 내가 늘 글쓰기를 염두해두고 하루를 지내면 '아! 이건 글쓰기 소재로 쓰면 되겠다' 싶은 것이 많습니다.
이런식으로 글쓰기 소재를 찾으면 됩니다.
소재 고갈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피할 수 없지만 그 시간을 이겨내면 새로운 눈을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