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약사 에밀 쿠에는 처방전 없이 약을 지으러 온 환자에게 그날 밤 당장 처방전을 받을 수 없으니 위험하지 않은 단순한 포도당 약을 지어주고 아프면 내일 다시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환자는 그것을 진짜 약처럼 믿고 복용하였고 다음 날 찾아와 어제 받은 약이 무엇이냐며 증상이 싹 나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쿠에는 그 경험을 통해 사람의 믿음이 몸과 마음 심지어 미래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세 가지 말을 매일 반복하라고 권하였습니다. “나는 내가 좋다”, “날마다 나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오늘이 일생을 통해 가장 좋은 날이다”, “내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가 그것입니다.
그는 아침이나 자기 전에 이 문장을 외쳐보라고 하였는데 저는 이 중에서도 ‘나는 내가 좋다’, ‘날마다 나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에 특히 마음이 갑니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뜰 때 어제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내가 되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렇게 쌓아가다 보면 우리는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전날 책 다섯 쪽을 읽거나 한 줄 일기를 쓰며 잠들었다면 우리는 이미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을 배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탁구를 한 번도 쳐본 적 없던 사람이 하루 30분을 배우면 다음 날 아침 눈을 뜰 때 그 몸은 탁구의 감각을 기억하고 있는 조금 더 나은 자신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전날 새벽 3시까지 휴대폰을 보다가 잠들면 읽었던 책의 내용도 사라지고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독서와 그를 통한 생각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1년 365일 내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1년에 65일 정도는 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300일 동안 이 습관이 몸에 배면 1년이 지나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초반이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버텨야 합니다. 어제 10쪽을 읽었다면 저는 어제보다 나아졌고 그 전날보다도 두 배 나아진 셈입니다. 이런 성장은 두 배, 세 배로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네 배, 여덟 배, 32배, 64배처럼 복리의 마법처럼 커집니다. 그래서 핵심은 오늘 아침에 눈을 뜰 때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나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면 1~2분이라도 책을 읽거나 한 줄 일기를 쓰면 됩니다. 아니면 제가 아침마다 하는 ‘위대한 3분의 법칙’을 실천해도 좋습니다. 오늘 하루를, 이번 주를, 이번 달을, 그리고 올해를 어떻게 보낼지 3분 동안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굳이 ‘나는 나아지고 있다’고 외치지 않아도 저절로 느끼게 됩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발전했다는 확신이 쌓이면 나는 언젠가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점점 커집니다. 그래서 저는 쿠에의 법칙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날마다 나아지고 있다 나는 좋아진다’고 계속 마음속에 되뇌면 그것은 반드시 현실이 됩니다. 이제 막 시작했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자기만의 때에 가장 빛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내가 되어 있으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