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도 않을 불행에 미리 걱정하지 말 것

by 오동근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 화면을 끄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며 내일 있을 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심장이 빨라지고 손이 차가워졌습니다. 이런 불안,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현재의 처한 상황에서 견딜 수 없고 참을 수 없을 만한 것이 무엇인가 물어보라”는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저는 삶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짐을 느꼈습니다.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불안과 기대 사이를 건너는 법 그리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고 현실적인 방법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늘 미래의 최악을 상상하느라 지금을 놓치곤 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면 벌써 끝이 보이는 실패의 장면을 그리며 마음을 지치게 했고 중요한 약속을 앞두고 온갖 부정적 시나리오가 머리를 채웠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스스로에게 지금 이 순간 실제로 견딜 수 없을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라고 물어보며 사유하니 피상적으로만 보던 문제들이 조금씩 정리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불안은 아직 오지 않은 일들에 대한 상상일 뿐 실제로 마주하면 예상보다 덜 고통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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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길을 선택한 후, 흔들리고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나아가려 애쓰는 과정. 홀로서기를 꿈꾸며 회사를 박차고 나온 후 겪은 고민과 성장의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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