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함? 배워라!

건설인의 인문학적 성찰 노트, 말해줄게 받아 적지 마 3

by After lunch


학생이 공부만 잘하면 칭찬받는다. 사회에선 일만 잘하는 게 한심한 일이 되어 버린다.

대학생은 학생이자 사회진출의 직전 시기인데, 학교에서는 여전히 공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 같다. 정작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서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개인에게 넘기는 경향이 있다.


일만 잘하는 회사원이 무슨 문제며, 일은 좀 못하더라도 음주가무와 인간관계가 뛰어난 사람이 과연 그렇게 출세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오랫동안 고민했었다. 학교에서는 공부 외적인 것에 소홀했는데, 회사에서는 일 외적인 것을 과도하게 요구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배우지 않은 것을 잘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사람에게 배우지 않았다고 다그치는 것... 잔인한 일이다.


후배들이여, 아첨하고 딸랑딸랑 거리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선배들을 만나 실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묻고, 많이 배우기 바란다. 학창 시절부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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