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문학_내가 선택하는 삶과 직업 part 2
나도 모르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하고 있는 무엇이 있다면, 또 그런 나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 일이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다른 일이 될 것이고…
갈팡질팡 어느 길이 옳은 길인지 머뭇거리는 것은 예상할 수 없는 선택의 결과 때문이기도 하지만,
막상 다다라야만 명확히 알 수 있는 인생의 속성 탓이 아닐까?
그 과정은 늘 어렵고 답답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다들 힘들어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갈피를 잡지 못할 때가 있다.
막상 그 갈림길 한 가운데 서 있을 때이다.
막연한 설렘으로 준비하고,
치열한 삶 가운데서도 항상 그 선택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건만,
우리는 언제 어느 순간이 적기인지 쉽게 알지 못한다.
어느 순간... 즉, 지금이 그 선택의 길 위에, 그 선택의 시간에 들어왔음을 직감하는 순간,
그 때를 보통은 잘 모른다.
난, 그 길에 서있다.
몇 갈래 인지도,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모르지만,
많이 갈라져있는... 쉽고 넓고 큰 하나의 길 끄트머리.
어디로가야하나? 지혜로운 선택일까? 잘 모르겠다.
낯설고, 버거운 길이 될 것이고,
더 좁고, 더 위험하고, 좀 더 끝이 보이는...
그런 길이 있을거라는...,
그것만 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걸어왔던 그 길도,
더 넓었던 이전의 길에서 갈라져 나온,
이전보다 좁았던 길이었다는 것...
거기에다,
그 길도 내가 선택했던 길이라는,
그 사실도 안다.
모르긴 해도 대부분이 이 정도의 짧은 성찰을 바탕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가던 길을 가겠지...
왠만해선 돌아가지 않고, 평탄한 그 길을 간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저울질하고 비교해 봄직한 여유도 없었다고...
찰나지만... 결정한 것이다.
아는가?
보통 보물을 숨겨둔 곳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남들 다 가는 길이 아니라 몇 사람 가지 않는 돌아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거기다… 어디를 거쳐가든 똑같은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그러니, 쉬운 길에 발 디디지 못함을 후회말라.
그런가하면,
확신은 명료함에서 온다.
스스로에게조차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함 속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아직 가야 할 길이 아닐지도 모른다.
명확하게 정의할 수 없는 시작은 결국 위태로운 여정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다음 글에는, 두 명의 천재들 생각을 통해 인생 항로결정의 비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