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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Feb 12. 2019

결과중심적으로 사는 것의 위험성

과정이 중요한 이유


  2018년도 1월 즈음 되었을 때 친구가 건네주었었던 책이 있었다.

바로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이 바로 그 것이었다.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쇼킹했는데 부에 대한 관념이 나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었다.




그렇게 쇼킹을 받은 어느 날 작가가 부의 추월차선 언스크립티드 완결판을 내놓았다.

이전의 책에 있던 많은 내용이 담겨 있긴 했지만 부에 대한 관심이 있는 나에게 있어서 많은 가르침을 주었었다.




책을 읽고나서 그 가르침을 저 먼 곳 어딘가에 숨겨 두고 살아왔었는데 글쓰기 강사를 하면서 운전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문뜩 차 안에서 부의 추월차선과 관련된 강의를 다시 선택하여 듣게 되었다. 이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이야기들이 나의 뇌리를 강렬하게 스쳐 지나가는 것을 오늘 느낄 수 있었다.


"결과 중심적 사고를 갖고 산다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




라는 이야기였다.  만일 당신이 BMW를 사고 싶어서 72개월 할부로 샀다고 하자. 구매한 당시에는 행복할 것이다. 


당신이 구매하고 싶었던 BMW를 드디어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72개월동안 당신은 자동차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


72개월동안 당신은 아파도 안되고 퇴직하는 일도 없어야 하고 회사에서 짤리는 일도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즉, 당신은 BMW를 구매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만 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체면을 보여주기 위해 이루지도 않은 것을 이룬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저자는 "Action faker"라고 지칭했다. 과정은 잊고 결과를 얻기 위해 지름길을 택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과정'이라는 혹독한 댓가가 따르지만 우리는 과정은 잊은 채 결과 중심적으로 생각을 갖게 되고 계획도 목표도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게 되는 것이다.



BMW를 사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당신이 BMW를 구매하게 될 경우에 벌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한번 쯤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다. 이는 차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날씬해지겠어"


라고 말하고 1월에 피트니스 센터를 끊는다. 그러다 3개월동안 한 두번 나가다 발길을 끊는다. 왜 이와 같은 일이 우리 인생에서 반복되는 것일까?



"이 운동을 하시면 짧은 기간내에 몸짱이 됩니다."




와 같은 광고에 노출되는데다가 살을 가장 빠르게 뺄 수 있는 지름길을 찾아 나서기 때문인 것이다. 몸짱이 되기 위해 치루어야 할 댓가는 무시하고 잊은 채 '결과'만 쫓게 되니 가장 중요한 댓가가 담긴 과정이라는 단계를 망각하는 것이다.




고로 결과중심적인 사고를 갖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저자는 답변을 했다. 우리가 세운 목표를 시각화하고 측정가능한 수치로 계산하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1년 뒤 몸무게 58kg을 만들겠다는 큰 목표를 세웠다면 58kg까지 가기 위해 월 1kg씩 감량하겠다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서 액션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부를 얻고 싶어 한다. 막연히 부가 명예나 돈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부'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우리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결과만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는 댓가가 있음을 우리 스스로 인지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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