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잡남 May 04. 2019

휴일에 서울로 놀러갈만한 곳, 경복궁투어

경회루에서 맞이한 바람~!



  대체휴일이 끼어 있는 주말이 찾아왔다.

아는 중국친구들과 함께 오늘은 경복궁에서 신나게 돌아다니는 날이었고

항상 앉아서 생활하고 움직이지 않다가 간만에 13000보에 가깝게 여기저기

돌아다닌 날이었다.


뭐랄까... 분명 발도 아프고 종아리도 아픈데 왠지 모르게

걸어다니는것이 마냥 행복하고 좋았다.

걷는다는 행위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키는게 맞는것 같다.


야간개장을 돌아볼까 친구들과 의논하였지만 이미 경복궁을 투어하기전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닌탓에 조금 지쳐 있었다.

오후 3시쯤에는 여름이 찾아와서 푹푹찌다가 4시가 넘어가니

점점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했고 그틈을 이용해 경복궁을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입구 앞에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역시 나라를 대표하는 궁궐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회루를 바라보고 있으니 연못과 어우러진 경회루가 한 껏 아름다워 보였고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그리 시원한지 말로 다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야간에 왔더라면 완벽한 분위기의 경복궁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나무도 아름답게 심어져 있었고 잔디밭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외쿡인도 있었다. 나도 따라서 앉아 보니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다.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졌다.

어우러져 있는 산책로가 나를 더 즐겁게 해주었다.

다음엔 꼭 야간에 오겠다는 다짐과 함께 후문으로 향하고 투어는 끝났다.



경복궁이 현재 10월 31일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는데

야간개장은 현재 5월은 19:00부터 21:30분까지 운영 중이다.

월별로 입장 마감 시간과 운영시간이 각각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http://www.royalpalace.go.kr/content/board/view.asp?seq=590&page=2&c1=&c2=


매거진의 이전글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