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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Oct 01. 2019

'하비프러너'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제안하는 3가지

하비프러너가 되려면

  어제는 하비프러너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잠시 나누었습니다.


노동의 종말로 인한 여가의 증가와 긱 이코노미, 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https://brunch.co.kr/@hosueng/387


글을 적고 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비프러너와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고민한 끝에 '3가지 정도의 삶의 태도를 갖는다면 자신만의 일을 창직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첫째, 취미생활이 딱히 없다면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비프러너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살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취미생활이 딱히 없을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거지?'라고 생각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한 가지 방법을 추천 드리고자 합니다.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셔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막상 무엇을 해야할 지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도 내가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일로 살아가고는 싶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영상을 보고나서 '나는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스스로 취미생활을 즐기며 살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혹은, 매일 집과 회사를 왔다갔다하면서 지쳐 있는 사람들도 꽤나 존재할 것입니다.


SBS스페셜을 시청하면서 본인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접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간단하지만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하비프러너가'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자신만의 취미를 정했다면 매일같이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취미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혹은, 취미생활을 할 예정이신가요?


  저는 어떠한 유형의 컨텐츠가 되었건,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동영상 촬영이 부담스럽다면, 글로 표현을 해도 됩니다.


포스팅이 귀찮다면, 하다못해 연습장에다가 취미를 즐기고 나서 감상평을 적어야 합니다.



https://brunch.co.kr/@hosueng/236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기록이 없으면, 그 누구도 나라는 사람이 가진 특징을 알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컨텐츠라는 것은 참 신기하게도 쌓이면 쌓일수록 효과를 발휘합니다.


압도적으로 양이 많으면 구독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관련된 자료가 쌓이면 준 전문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https://brunch.co.kr/@hosueng/243


https://brunch.co.kr/@hosueng/291


쌓여진 컨텐츠를 다시 큐레이션 하게 되면, 하나의 2차 창작물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점차 하비프러너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컨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는 잠재적인 상품구매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취미생활을 시작하게 되거나 있다면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기를 바랍니다.



셋째, 당신이 바라는 삶의 스타일을 위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생활비를 계산해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생활비와 소비패턴이 전혀 다를 것입니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면 생활비를 깨닫게 됩니다.


그 생활비를 기준으로 나름의 계획을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


취미를 즐기면서, 그 취미로 내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만일, 취미생활과 관련된 사업이나 일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삶이 괴로움의 나날로 변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에 서핑을 하러 갔을 때, 서퍼인 사장님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취미생활이 사업으로 변하니 생각보다 괴롭다고 말입니다.


바닷가가 앞이라서 매일같이 서핑을 즐길 수는 있지만, 손님이 없거나 방문객이 줄어들면 당연히 매출이 줄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가 있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하비프러너를 지향하는 삶의 스타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품을 판매하든 서비스를 판매하든 최소한 내가 필요로 하는 고정비가 얼마인지 파악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의 계산을 각자 시간이 날 때 해보시면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서퍼로 살아가고 싶다고 한다면


(1단계) 라이프 스타일 비용


서핑보드 : 120만원


바닷가 근처 집세 : 월 50-80만원


해외 서핑 여행 경비(년 1회) : 360만원


차유지비 : 년 960만원


고정비용 : 년 1200만원


(2단계) 월 필요금액


라이프 스타일 비용에 내용돈을 더해서 월마다 내가 필요한 비용을 계산을 하면 됩니다.


라이프 스타일 비용 + 내용돈 = 총생활비


2800000 + 600000 = 3400000원(3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3단계) 2단계에서 계산한 비용에 0.6으로 나누게 되면 잠재적인 세금까지 계산한 비용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계산을 마치면 대략 월 380만원 가량을 벌어 들여야 제가 생각하는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정비용을 줄이고 해외 여행을 줄이고 차량 유지비를 줄인다면 생활비는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최소한의 생활비를 계산하여야,


취미를 일로 삼았을 때 생기는 리스크를 계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SBS스페셜을 시청하고나서 많은 생각이 오갔습니다.


저도 다양한 취미생활들을 경험했었지만, 길게 누리지 못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꾸준하게 도전하면서 기록하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렸다면 좀 더 재미있는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3세라는 시점에 와있는 저는 앞으로 지금의 일들을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글을 쓸 것이고, 새로 도전하는 일들에 대해 멈추지 않고 달려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취미생활들을 통해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아쉬운 결과들을 남기기보다는 의미있는 결과들을 남기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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