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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Oct 06. 2019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해야 하는 이유 3가지

긍정적인 신호

  무심코 사람들은 부정적인 신호와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편을 생각한답시고 던지는 이야기들의 대부분은 사실상 상대편에게 독한 신호를 전달합니다.


'너는 할 수 없어', '네 모습을 봐', '어휴~살 빼야지', '언제 공부할래?','언제 취업할래?' 등등. 상대편을 후벼파는 이야기를 쉽게 던집니다.


그냥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맞아 죽듯이, 점차적으로 부정적인 신호로 인해 영혼이 병들어가게 됩니다.


장난삼아 혹은 농담 삼아 상대편에게 그 어떤 부정적인 신호를 건네서는 절대 안 됩니다.


오늘은 왜 우리가 부정적인 신호가 아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사람의 인생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 일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중1 때였습니다. 만드는 것을 지금도 어렸을 때도 좋아했었던 저는 미술시간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하교 후에 집에 돌아가 작품을 마무리 지을 정도로 수업을 즐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찰흙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 꿈은 아니지만 당시 검도를 하고 있었기에 왠지 찰흙으로 꾸민다면 재미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떠오른 아이디어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는 것 자체에 있어서 의미가 있어서 열심을 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저의 아이디어가 좋아 보였는지, 각자 스포츠와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안 그래도 아이디어를 뺏긴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문제는 작품을 완성하고 미술 선생님을 만났을 때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작품은 작품성이 좋은데, 저의 작품은 미안하지만 별로라고 말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 제 마음 한편에 있었던 무엇인가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시 선생님께서는 제게 그와 같은 의도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안에 '나는 미술 못하는 아이'라는 인식이 심어져 버렸습니다.


세계가 무너지고 나니 미술과 관련된 것들이 재미가 없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흘렀고, 다행히 20대를 건너오면서 많은 일들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상디자인, 사진 등등을 통해 제 안에 미적인 예술적인 감각이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늦었지만 긍정적인 신호를 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30대가 되고 보니, 사람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가 얼마만큼 중요한 것인지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 자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농담이라도, 상대편을 후벼파는 말과 신호를 절대로 내보내서는 안 될 것입니다.


https://brunch.co.kr/@hosueng/364


항상 스스로 상대편을 살릴 수 있는 신호를 던져야만 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세계관을 망가뜨리고 싶은 심보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둘째, 자존감을 살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굉장히 의기소침하게 행동을 하게 됩니다.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행동이나 마음을 갖디 못합니다.


그 이유는 긍정적인 신호를 내보내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뿐만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낙담하지 않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게 됩니다.


자존감이 살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편과 본인 스스로가 자신에게 부정적인 신호를 계속해서 내보내게 되면,


자존감이 극심한 바닥으로 치닫게 됩니다.


바닥으로 치닫게 되면, 무기력함과 낙심과 좌절이 한꺼번에 몰려오게 됩니다.


심각한 경우 우울증으로까지 빠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갖게 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그러지게 되고 망가지게 됩니다.


이 모든 비극들은 우리가 부정적인 신호를 받게 되면 시작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냥 무심코 상대편에게 '살쪘네', '오늘 별론데?', '왜 그 모양이냐?' 등등과 같은 말들로 인해 삶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신호가 가진 파괴력을 인지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신호가 아닌 긍정적인 신호를 찾아서 상대편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하더라도, 스스로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https://brunch.co.kr/@hosueng/306


그리고 다른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게 될 때,


여러분의 삶과 신호를 받은 모든 이들의 삶이 살아나는 것을 모두가 깨닫고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당신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비관적인 사람 옆에 있으려 하지 않습니다.


비관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삶이 망가지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본능적으로 비관적인 사람과의 대화를 피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신호를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신호를 건네기 전까지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는 마주치지 않고 싶은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게 됩니다.


대화 자체를 나누고 싶지 않고, 모임에 초대하고 싶지 않은 불청객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다른 누군가에게 한두 번 하는 것임에도 본능적으로 인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환영받는 존재이고 싶고, 다른 누군가에게 초대받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말과 행동과 태도를 억지로라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매력을 지닌 사람으로 변모할 수 있고 환영받는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신호는 처음에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왠지 웃긴 것 같기도 하고, 재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나는 반응하고 싶지 않은데, 끌려가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게 되면 점차적으로 내 몸과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말투와 태도에는 독이 들어 있어 몸과 마음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고의적으로라도, 긍정적인 신호를 내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태도와 말투로 인해 여러분의 자존감을 살리고, 다른 이의 삶을 살리고,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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