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잡남 Oct 25. 2019

잘 노는 아이가 앞으로 성공하는 이유 3가지

패러다임이 뒤바뀌는 시대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2019 열린 이야기, 팝콘'에서 사교육과 관련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의 내용은 10년 안에 사교육 시장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덧붙여서 현재 아직까지 사교육 시장이 불타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10대 아이들의 부모 세대는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중후반까지입니다.


대부분 입시와 수능 지옥을 맛보며 살아온 세대입니다.


인구가 많을 때는 고 스펙을 기반으로 한 화이트칼라가 대세를 이루는 시절이었습니다.


그 부모세대가 경험했던 것들을 아이들에게 적용하려고 하니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미래사회는 현재와는 모습이 굉장히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손주은 회장이 말한 대로 잘 노는 아이가 성공하는지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다양한 산업의 융합이 지금보다 더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산업들이 빠르게 융합이 되고 있습니다.



2007년 아이폰의 등장이 바로 그 신호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MP3와 전화기와 여러 가지의 기능을 하나로 모으는 시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7년 이후로 산업들은 서로 연결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중장비를 생산하는 캐터필러의 경우 모든 부품에 센서를 부착하여 데이터를 모으는 시도를 했습니다.


미리 고객에게 모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금 손실되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보통은 중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그제서야 중장비를 본사에 보내고,


본사에서는 고치느라 시간을 오랫동안 보내는 프로세스가 일반적이었습니다.


당연히 시간을 잡아먹는 일들이 허다했습니다.


캐터필러는 전자라는 분야를 중장비에 접목함으로써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이것이 잘 노는 아이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이가 경험해본 여러 가지의 문화를 접목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를 접목 할 수있는 아이는 여러 가지 문화를 연결하는 것이그다지 어렵지않습니다.


여러가지를 잘 연결하려면 아이들은 잘 놀 줄 알아야합니다.  


먼저 우리는 '잘 논다'라는 것에 대해 우리는 다시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놀았다'라고 표현할 때 그다지 긍정적인 의미로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잘 논다'라는 의미는 다양한 분야에서,


접하게 되는 것들을 놀이처럼 잘 즐긴다는 이야기로 해석을 해야 합니다.


그 분야가 체육이든 수학이든 사회이든 역사든지 간에 아이가 접하는 것을 하나의 놀이로 취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야에 대한 공부를 딱딱한 문제풀이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몸으로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과 시야의 확장을 뜻합니다.


그것이 바로 '잘 노는 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양한 세계와 문화와 학업에 대한 호기심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게 되면,


산업의 융합이 일어나는 시점에 있어서 일명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고용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전 포스팅들에서 계속 언급했듯이 노동이 아닌 일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https://brunch.co.kr/@hosueng/387

https://brunch.co.kr/@hosueng/367


  누군가가 쳐 놓은 울타리 안에서 돈을 받고 살아가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자동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들은 어떻게서든 고정비와 변동비를 줄여서 수익을 높이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성장으로 들어서는 국면에서는 이와 같은 흐름이 더 가속화될 것입니다.


모든 일들이 자동화가 되기 시작하면, 기본소득에 대한 내용들이 터져 나오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자동화가 되더라도 누군가는 재화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할 일이 없어진 세상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 스스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분야가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무엇인가를 남기고 가치를 만들어 내는 행위들을 이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 그에 대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은 시간을 내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재미라는 요소와 유익함이라는 가치를 만든 것을 많은 이들이 소비를 합니다.


이와 같은 모습들은 지금보다 더 앞으로 심화될 것입니다.


생산하는 사람들은 부를 거머쥘 것이고, 소비하는 사람들은 부를 잃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생기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사실 요새 사람들을 이해하는 아이들이 적습니다.


'남을 도우면 뒤통수 맞는다'라는 생각이 대한민국 사회에 팽배해서 생긴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었더니, 사기를 치고 사라지는 여러 문제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또, 현재 10대 부모 세대는 급성장 한 이후에 IMF 겪고, 여러 번의 경제 위기를 겪은 세대입니다.


살아남는 것이 당연히 목표가 될 수밖에 없었고, 내 옆 사람보다는 내 가족, 나 자신이 더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참 역설적이게도, 내 가족 나 자신만 아는 사람들은 다가오는 미래사회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공동체는 가족이라는 작은 단위보다도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커뮤니티'의 형태를 띠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일본에서처럼 지방에 한마을에 의기투합한 젊은 10가정이 모여서 살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혹은, 도심에서 하나의 건물을 짓고 셰어하우스처럼 공동으로 사용하는 패턴들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도 할 것이고,


각자의 취미나 생각에 따른 커뮤니티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들은 커뮤니티 기반으로 돈을 벌게 될 것입니다.


커뮤니티에는 결국 사람들이 모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 혼자 놀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듯 공부를 하고,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공동으로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사람에 대한 이해가 생길 것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롤 대학이 내년부터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고스펙에 의한 고용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부모들의 경험을 현재 아이들에게 주입하려 하고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인 지금의 아이들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익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아이들에게 다른 것보다도,


직접경험만큼이나 중요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옆에서 스마트폰보다는 책을 집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책을 나누어야 합니다.


저처럼 미혼인 20-30분들은 결혼 전에 어떻게서든 많은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또, 앞으로 무엇을 만들 것인지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구글번역기에 의존하는 것보다 직접 언어를 배워서 새로운 문화를 익히길 바랍니다.


10대분들은 책 한권이라도 더 읽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대학 나오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 않은 시대 입니다.


여러분만의 끼를 발휘하는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시대입니다.


저성장에 접어드는 지금의 시대와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여러분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잠재력에 대해 단정 짓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