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메타버스 돈 벌기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것 -7
이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노동의 종말은 저희 눈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점차적으로 노동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여러 글들을 공유해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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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식창업을 준비해야 하는 필요성과 어쩔 수 없이 N 잡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말씀을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두 가지의 글 모두 공통된 내용은 콘텐츠를 창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창작된 콘텐츠가 곧 나를 대변할 수 있는 브랜드로 탄생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 번 더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각자만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똑같이 살고 똑같이 경험하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물며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들도 살아가는 삶이 다르고, 경험하는 내용도 전혀 다릅니다.
즉, 이 세상에서 각자마다 유일한 경험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만 경험해 보았고 나만 느껴 본 그 '경험'은 단 한 가지이기 때문에, 이미 당신의 삶은 특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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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주변 지인들과 많은 친구들에게 당신의 삶이 특별하다고 말을 해주어도,
대부분 자신의 삶은 특별하지 않다고 여기기 일쑤였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가끔씩 뉴스에서는 그림 한 점이 몇억에 팔렸다는 것을 알려 줄 때가 있습니다.
그림이 가치가 있는 이유는 희소가치가 높고, 그림이 담고 있는 작가의 생각이 가치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가치 없는 물건이 아니라 그림이라는 한 점의 작품이기에 가치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다르지 않습니다. 비록, 당장에 비싼 값에 팔릴만한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림이라는 것도 작가가 오랜 시간을 공을 들여서 탄생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여러분의 이야기도 공을 들이면 얼마든지 가치가 생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만일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면,
예술가처럼 여러분의 이야기로 글이 되었든 영상이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계속해서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그 길이 여러분을 좀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주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은 콘텐츠 제작자입니다. 빈말로 여러분이 제작자라는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제작자라는 이야기입니다.
가령 여러분이 회사에서 일을 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직종이 무엇이건 간에 처리하는 내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서면 보고서와 디지털 프로덕트가 대부분의 업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문서들을 처리해야만 합니다.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틀이 있다면, 틀에 맞추어서 글을 작성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문서의 틀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직접 만들기도 해야 할 것입니다.
자, 여기서 이미 여러분이 콘텐츠 제작자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회사에 문서를 제출하기 위해 글을 작성하는 것도 콘텐츠 제작이고,
문서의 틀을 만드는 것도 콘텐츠 제작입니다.
엑셀파일도 다르지 않습니다.
빈 화면에 무엇인가를 입력하고 선을 긋고 표를 만들면 그 자체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크리에이터'라고 하면 유투버라고 떠올리거나 작가, 예술가들만 떠올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이미 콘텐츠 제작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편의점이나 피시방 아르바이트는 다를까요?
다르지 않습니다. 편의점은 '서비스'라는 무형의 콘텐츠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을 뿐이지 사실상 나의 시간을 서비스라는 콘텐츠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있든지 간에 여러분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모두가 콘텐츠 제작자인 것입니다.
다만, 여태까지 여러분이 제공해 온 콘텐츠는 나를 위해서 일을 하게 만드는 콘텐츠가 아니었을 뿐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것은 콘텐츠의 틀을 바꾸어서 여러분을 위해 일을 하게 만드는 형태의 콘텐츠로 승화를 시켜야 하는 것뿐입니다.
보통 창업이라고 하면 가게를 열기 위해 빚을 내고 자영업을 하는 것을 떠올릴 것입니다.
물론, 요식업을 하거나 자영업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있다면 외부의 요인에 의해 쉽게 무너지기 쉬운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몇 십억이 있어서 창업을 하는 경우가 아닐 것입니다.
피같이 알뜰살뜰 모아놓은 퇴직금이나 적금도 모자라서 빚을 내어 요식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월세도 가뜩이나 비싼데 경쟁자도 많고 경기 불황까지 겹쳐버리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돈만 날리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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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른 유형의 사업은 다를까요?"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경쟁 PT를 통해 지원금을 받거나, 투자금을 받아서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처럼 유니콘 기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투자금도 사실상 빚입니다. 언젠가는 투자자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토해내야 합니다.
일단은 유니콘 기업으로 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아니, PT에서 이길 확률 자체가 굉장히 낮습니다.
내 아이템이나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알아줄 것만 같지만 사실상 사회는 냉정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요식업과 마찬가지로 자본금이 투입이 되어야 하고, 시장이 변화에 따라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콘텐츠를 밑바탕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것은 2가지 방법보다는 리스크가 굉장히 적습니다.
아니 거의 리스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본인의 시간이 투입이 될 뿐입니다.
시간 이외에 투자되는 리스크는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기껏해야 프로그램 이용비 6-10만 원이 지출될 뿐입니다.
요식업을 창업하는데 아무리 적게 들여도 보증금만 해도 몇 천만 원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월세를 내는 것 때문에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손님이 안 온다고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습니다.
콘텐츠의 특성상 계속해서 생산해내면 쌓인 만큼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임계점까지 다가서는 게 힘들기에 다들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 일정 기간을 투자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평생 누군가의 노동자로 살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저도 매일 같이 글을 쓰는 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생각을 해야 하고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 와중에 하던 일을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하고, 영상도 만들어야 하는 복잡한 삶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마저도 하지 않으면 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아침에 뻥 터져서 유명한 작가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콘텐츠 이용 평균 시간이 높을 때는 7분, 낮을 때는 최소 2분 - 3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제 글을 유심히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꾸준하게 업로드를 이어간다면 빛을 볼 수 있는 시점이 눈에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콘텐츠를 제작하기 어려운 이유를 저는 알고 있습니다.
'내 글을 누군가 읽어줄까? 내 영상을 누군가 봐줄까?'등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이죠.
https://brunch.co.kr/@hosueng/310
재밌는 건 그 재미없어 보이는 글을 누군가는 읽는다는 것입니다. 충실하게 적기만 하면 보게 됩니다.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하게 업로드만 이어간다면 누군가는 보게 됩니다.
카드 뉴스도 마찬가지고, 카페를 운영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스타그램도 다르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그 작은 두려움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있냐는 것입니다.
그 의지를 가지고 하겠다고 덤벼든다면, 힘은 들겠지만 1-3년 안에는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