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잡남 Oct 12. 2018

#4. [책서평]천개의 성공을 만든 작은 행동의 힘

행동하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

  우리는 낯선것에 대해 큰 두려움을 느낀다. 혹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많은 이들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른다. 그런데 천개의 성공을 만든 작은 행동의 힘에서는 좀 더 본질적인 답변을 서두에 적어 두었다. 책에서 말하길

대학 졸업 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 뿐 아니라 이미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민의 늪에 빠져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어떤 일이든 시도하지 않으며 망설이고 움츠린다는데 있었다.


  정말이지 당연한 이야기다.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데 원하는 걸 발견할리가 만무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이 개선되기만 한다면 원했던 것을 할 것이라고 답변을 내놓는다. 이는 지금 당장 움직이기 싫은 자신 스스로를 합리화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내가 관심있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내가 좋아하는 걸 하게 될 경우 '티핑 포인트'가 찾아오게 되는데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이것은 결국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어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결국 성공하는 길로 가게 되는 특급열차 티켓을 얻게 된다고보 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간략한 팁을 앞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토록 우리가 초등학교 방학시즌에 싫어하던 일기가 실은 나에 대한 감정을 파악할 수 있고 내가 어떤 타이밍에 어느 장소에서 무엇을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도구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대부분 글을 쓰는 것도 귀찮아하고 일기를 남기는 것 자체도 지겨워 한다. 즐거움을 찾아가는 작은 포인트 마저 잃어버린 결과 때문일 것이다.


   객관식에 익숙해져 있는 많은 사람들은 '실패'에 대해 몹시 두려워 한다. 실패가 가져다 주는 부정적인 영향 때문일 수도 있고 실패자가 곧 낙오자를 의미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어서 일수도 있다. 재밌는 사실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수 많은 실패를 모아놓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개발자를 예로 들어 보자면 개발자는 버그가 발생하거나 문제가 생겨서 해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책에 모으고 디지털세계에 모아두게 되면 자연스레 책이 생기게 되고 개발이라는 세계에 있어서 이름을 날리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 수 많은 실패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개발자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도전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빠르게 실패하기를 연습해 보아야 한다. 다음은 그에 대한 예시들이다.


 1) 혹여나 당신이 훌륭한 뮤지션이 되고 싶다면 먼저 엉망인 음악을 수 없이 작곡해봐야 한다. 

2) 언제나 탁월한 결정을 내리는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면 먼저 진부한 결정을 내리는 일정 시간을 보내야 한다.

3) 소설을 한 권 쓰고 싶다면, 먼저 하찮은 이야기들을 써 봐야 한다.

4) 진정한 예술가가 되고 싶으면, 먼저 어설픈 예술을 창조해봐야 한다.

5) 유명한 건축가가 되고 싶다면, 먼저 비효율적이고 거추장스러운 건축물을 디자인해봐야 한다.

6) 용감하고 능숙한 암벽등반가가 되고 싶다면, 우선 소심하고 어설픈 등반가가 돼야 한다.

 

요즘 식으로 표현하자면 유투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먼저 어설픈 동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봐야 한다.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버킷리스트와 비슷한 '해보면 재밌을 것 같은 목록 적기'와 같은 활동도 제안하고 있다. 호기심이라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낯선 세계로의 즐거움을 제공해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가 하고 싶지도 않은 일때문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만큼 비효율적이고 슬픈 인생이 없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누가 가라고 해서', '누가 하라고 해서' 등등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선택을 해야 함에도 남에게 선택을 맡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로 성격검사를 통해 아니면 학교 성적을 통해 우리는 직업을 택해 왔다. 사실상 각자 마음 안에 그 안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에도 우리를 재단하고 통제했다. 그 통제가 풀렸음에도 아기 코끼리가 얇은 밧줄에 묶여 지냈는데 커서도 도망치지도 못하고 덩그러니 서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 되어 버렸다. 고로 남들이 뭐라하든 일단 해보라. 적어도 당신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라면 선택을 남에게 넘겨서는 절대 안된다.


  우리는 빠르게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이루지도 못할 만큼의 어려운 목표를 세우곤 한다. 그 목표가 너무나 거대하여 우리를 억누르게 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지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고로 큰 목표를 세우긴 하되 쉬운 단위로 작은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목표를 세울 수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우선 4B연필을 사서 공 하나를 그려 보는 것이다. 그 다음 날에는 지우개를 그려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이룰 수 있을 만큼 내가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만큼의 목표를 실천하게 되면 이루고자 하는 꿈에 한발자국 다가설 수 있다.


  이렇게 작은 행동을 취하게 될 경우 의욕의 스위치를 켜게 되고 이것은 긍정적인 태도로 전환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작동된다. 그와 동시에 관성을 우리를 가로막을 것이다. 사람의 몸이라는 것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정말로 싫어한다.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때로는 우리는 이런 작은 행동을 시도하다보면 지칠수도 있다. 하기 싫을 수도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열정과 근성이다. 바로 '그릿'. 시작한 것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작심삼일이라도 괜찮다.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그 누가 뭐라 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성공에 가가설 수 있는 기회로 변모하게 된다. 내일부터가 아니라 오늘 당장에 시도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고 나 또한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죽은 후에 어떤사람으로 기억되기 원하는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