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2박3일, 2박3일여행지, 국내가볼만한곳
따뜻한 봄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주말이 되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1박 2일은 너무 짧고, 3박 4일은 좀 부담스럽다 싶을 때는 2박 3일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지가 최고죠! 그래서 오늘은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하루 연차 써서 갔다 오기 좋은 국내 여행지 5곳을 준비했습니다.
친구들과 매일 같은 곳에서 보고, 가족과 집 근처 공원만 가는 게 아쉬웠다면 이번에는 아래에서 소개하는 지역으로 떠나 보세요~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국내 2박3일 여행지 BEST 5
동해는 KTX 동해선이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약 2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에 왔다면 해상 출렁다리가 있는 추암해수욕장을 꼭 가봐야 하는데요. 능파대, 촛대바위, 추암해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요즘 떠오르는 여행지인 묵호는 묵호등대, 벽화가 있는 논골담길, 까막바위 등 멋진 명소와 소박한 동네 분위기가 마음을 더 차분하게 만들어 줘서 혼자 와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묵호항에서 시작해 추암해수욕장까지 가는 해파랑길 33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한섬해수욕장에서 귀여운 몽돌해변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동해를 여행한다면 가까운 삼척도 함께 둘러보는 게 좋아요. 삼척은 해안선이 멋있어서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데요. 그중에서도 장호 어촌체험마을은 투명 카누 체험과 스노쿨링이 유명한 곳이니 여름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겠네요. :)
조용한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천은 가는 곳마다 청풍호와 굽이굽이 절경을 이루는 산맥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비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면 하늘과 산, 호수가 어우러지는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정상에는 하트 모양 전망대가 있어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답니다.
의림지는 아름다운 조경이 돋보이는 제천의 저수지예요. 산책하기 좋은 데크길도 잘 되어 있고 오리배나 놀이공원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최근에는 용추폭포를 지나는 산책로에 유리 전망대가 생겨서 투명한 바닥 아래로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를 만날 수 있어요.
부여는 단아하고 정갈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으로, 옛 백제 왕실의 별궁 왕못인 궁남지가 있어요. 걷기 좋은 전각과 다리, 탁 트인 호수가 있어서 근처 주민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늦여름에는 연꽃축제가 열릴 정도로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부여에는 사비성의 옛 모습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가 있어요. 한국적인 건축물과 넓은 정원이 있어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고 해요! 야간개장도 하고 있으니 노을이 져서 핑크색으로 물든 하늘과 조명이 켜진 궁궐도 함께 만나 보세요!
남원은 춘향전의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남원을 대표하는 명소로는 조선시대 정원인 광한루원이 있는데요. 오래된 정자와 누각, 넓은 연못과 푸르른 자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해요.
지리산 둘레길 코스 중 하나인 서어나무숲도 힐링하기 좋아요. 제 1회 아름다움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어여쁜 숲인데요. 생태 자원을 활용한 ASMR 프로그램, 숲 멍 피크닉 프로그램, 숲해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다채롭게 즐겨보세요!
울산은 산업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자세히 보면 여행하기 좋은 명소가 정말 많아요! 특히, 걷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울산이 제격이랍니다. 울산 가볼 만한 곳으로는 푸른 능선이 아름다운 간월재가 유명하고, 국내 억새 명소로 손꼽힐 정도로 유명한 곳이니 가을에 오면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치가 좋은 대왕암 공원도 울산의 명소로 유명한데요. 총 300m의 아찔한 출렁다리가 이곳의 인기 요소랍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병영성의 성곽은 울산 도심을 가로질러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어요. 해 질 무렵에는 노을이 성에 내려 앉아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하니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