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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Aug 31. 2018

중국 자유여행이 두려운 당신에게

상해에서 뒤바뀐 나의 편견.

한국과 가까운 나라 2곳, 중국과 일본. 하지만 우리들은 중국보다 일본으로 여행을 많이 떠나는 편이다. 우리가 가진 중국에 대한 안 좋은 편견 때문일까? 아마 중국은 무언가 지저분하고, 못 미덥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 말들을 무조건 부인할 수는 없다. 그동안 그래 왔었으니까.


날씨가 너무 좋았던 예원


얼마 전 다녀온 중국 상해는 내가 가지고 있던 그런 편견을 모두 깡그리 부숴버렸다. 높은 고층 건물과 화려한 불빛 그리고 깔끔한 도로와 세련된 사람들. 그동안 내가 보고 들었던 ‘그’ 중국은 거의 볼 수 없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은 다시 중국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뿐. (글, 사진 : 똥우)




곳곳에서 느끼는
유럽의 감성!


나무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상해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유럽풍의 건축물과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과거에 유럽(프랑스)의 통치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그 덕분에 지금은 상하이의 가장 큰 관광 자원이 되었다.



서양 여행객들이 정말 많다


신천지나 프랑스 조계지에 있다 보면 정말 유럽의 어느 거리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 건물들은 물론 그 안의 레스토랑이나 카페, 상점들마저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간다. 특히 여행객들마저 서양인들이 꽤 많다. '먼 유럽까지 안 가도 될 것 같은데?'



와이탄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상해의 다양한 명소 중 와이탄은 가장 핵심이다. 아름다운 야경 스팟으로 유명하지만 그 이유는 역시 와이탄에 줄지어 있는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들이다. 각 건물들은 호텔이나 레스토랑, 은행, 사무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한 번쯤 와이탄의 멋진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낭만적인 저녁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여기가 바로
미식의 천국이구나!


정말 맛있었던 수제 버거


이번에 또 놀라웠던 것 중 하나는 퀄리티가 뛰어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딤섬, 훠궈와 같은 중국 음식들은 물론이고 햄버거, 파스타와 같은 서양 음식까지! 그때 더 많이 먹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울 뿐이다.  



이곳의 베이징 덕은 꽤 유명하다


상해에서 먹는 '베이징 덕'이라,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실제 베이징에서 먹는 것보다 이곳에서 먹는 베이징 덕이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베이징에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먹어보니 상당히 바삭하고 달콤한 게 내 입맛에 딱이었다.



이건 어린 아이들이 더 좋아할 듯.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여러 가지 음식들을 주문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요리는 바로 동파육이다.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받았는데 정말 한국인들이 딱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고기는 쫀득하면서 소스는 달콤한 맛! 여기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화려한 불빛,
매력적인 야경의 도시!


개인적으로 홍콩보다 더 멋있다


역시 상해하면 무조건 따라붙는 말, 바로 야경이다. 상해에 도착한 첫날, 비도 꽤 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지만 저 황홀한 야경을 어떻게 안 볼 수 있을까. 날씨가 꽤 안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나온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가장 높은 상하이타워에서 본 전망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하이 타워에서 바라보는 상해의 모습. 아래에서 봤을 때는 저 동방명주도 정말 높아 보였는데 여기서 보니 완전 아래이다. 이곳이 정말 정말 높다는 뜻. 너무 높아서 그런지 현실감각이 없다. 다만 아쉬운 것은 두꺼운 창문이 있어 완전히 투명한 야경을 즐기기엔 조금 어려웠다.




중국에 대해 평소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완전히 깨뜨리게 된 이번 중국 상해 여행, 좀 더 많이 즐기고 많이 먹고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오히려 이런 아쉬운 마음이 다시 한번 그곳을 찾게 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그때는 또 어떤 놀라운 모습으로 나를 맞이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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