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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Jan 31. 2019

오키나와 3박4일 여행,
오키나와 스쿠버다이빙 후기!

케라마 제도, 체험다이빙,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대부분 첫 해외여행지는 일본이지 않을까?

나도 마찬가지로 첫 여행지가 일본이었다.


그 후로 동남아나 유럽, 미국도 다녀왔지만

역시 제일 많이 갔던 곳은 단연 일본이다.


일본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유일하게 가지 않았던 곳이 바로 오키나와였다.

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키나와는 이번이 첫 여행


3박 4일 일정으로 짧게 다녀온 오키나와.


메인은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것,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과 휴식이었다.


작은 기대와 설렘을 앉고 떠난 여행.

가장 큰 만족을 느끼고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글, 사진 : 똥우)




11년 연속 1위의 다이빙 샵,
'시사(SEA SIR)'


11년 연속 1위를 했다는 시사 다이버 샵!


오키나와는 원래 수상스포츠로 유명한 곳으로

전 세계의 다이버들이 찾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다이버 샵들이 있고

가격대도 생각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았다.



나하 시내 호텔은 픽업도 가능하다


다양한 다이버 샵 중에서 선택한 곳은

바로 가장 유명한 '시사(SEA SIR)'!


후기나 평점도 좋았고 가격대도 저렴했다.

한국인 직원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함께 동행하지는 않았다.


[ 체험다이빙 가격 정보 ]

10~6월 : 1 다이브 - 12,000엔, 2 다이브 - 17,500엔, 3 다이브 - 21,500엔
7~9월 : 1 다이브 - 12,500엔, 2 다이브 - 18,000엔, 3 다이브 - 22,000엔



건강 체크 리스트는 필수


미리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했고

도착해서 간단한 서류를 작성했다.


아무래도 하루 동안 배도 탑승하고

다이빙을 하는 것이다 보니 건강 상태가 중요하다.

전날부터 미리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 패키지 포함사항 참고! ]
 
스쿠버 & 스노클링 장비 일체 / 점심 도시락 / 식수 & 미소 스프
타월 / 보험 / 호텔 송영 (나하 시내 숙소만 제공 가능)



입구에서 슈트와 오리발을 확인!


예약 시 신체 사이즈를 적었기에

슈트와 오리발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직원이 실제로 맞는지 맞춰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다시 바꾸어준다.



슈트부터 각종 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체험만 하는 곳이 아닌 다이버 샵이다 보니

다양한 스포츠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조금 특이한 제품들도 있어

매장 내부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다이버들의 성지,
케라마 제도로 출발!


깔끔해 보이는 배가 멀리 보인다


잠시 차를 타고 배가 있는 항구로 도착했다.

새것(?) 같은 배가 우리를 반긴다.


지난번 동남아에 갔을 땐

배가 좀 노후돼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이번엔 그런 걱정은 덜 수 있었다.



스노클링을 할 때 사용하는 장비
우리의 호흡을 책임질 거대한 산소통!


내부에는 다양한 장비들이 있었다.

스노클링 장비, 산소통 등...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에

이 업체에 다시 한번 믿음이 갔다.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이 갖추어져 있다!


배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바로 '온수 샤워'가 가능하다는 것!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이 있는데

샤워실에서는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온다.


이때가 겨울, 12월이어서

물에서 나오면 조금 추울 수도 있는데

온수로 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안녕~ 이제 케라마로 출발!
한국어로 된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해준다


배는 곧 케라마 제도로 출발하고

직원 한 분이 나와 설명을 한다.


한국어로 되어있는 자료가 있어

영어나 일본어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다.



시원하게 파도를 뚫으며 달리는 배


약 1시간 30분 정도 열심히 달려

첫 다이빙 포인트에 도착했다!


오전에 1번, 오후에 1번

총 2번의 체험 다이빙을 하는 것으로

중간에는 스노클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 케라마 Full Day 투어 스케줄 ]

07:30 : 호텔 송영 (나하 시내 지정 호텔)
08:00 : 서류 접수 후 장비 체크
08:30 : 케라마 제도로 출발!
10:00 : 스노클링 (기본적인 장비 사용법 연습)
11:00 : 체험 다이빙
13:00 : 점심 식사
14:00 : 체험 다이빙
15:30 : 나하로 복귀 호텔 송영 (나하 시내 숙소만 해당)



생각보다 꽤나 무거운 장비들


다이빙은 순서대로 돌아가며

다이빙을 하지 않을 땐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다이빙이 처음이라면 먼저 스노클링을 하며

물에서 몸을 풀고 하는 것이 좋다.




드디어 첫 다이빙 입수!


웬 물고기 한 마리가...


오전에 진행하는 첫 다이빙 때는

천천히 물에 적응하는 연습을 한다.


여러 가지 장비 사용법도 익혀가면서

줄을 잡고 아래 깊은 곳으로 내려간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 되는 아름다움


오키나와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왜 이런 아름다운 곳을 이제서 왔을까.


정말 투명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깨끗한 바닷속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짧은 다이빙 시간이 야속할 따름...




꿀맛 같은 도시락 점심 
& 다이빙 포인트 이동!


도시락과 장국이 준비되어 있었다


오전 다이빙을 마치고

꿀맛 같은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메뉴는 돈가스와 튀김이 있는 도시락!

'아니 이렇게 맛있을 수가!?'

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또다시 시원하게 달리는 배!
날씨도 예술, 풍경도 예술.


기존 포인트에서 약 30분 정도 이동!

두 번째 포인트가 훨씬 더 멋지다고 한다.


그런데 배를 타고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파란 바다와 맑은 하늘, 그야말로 완벽!




두 번째 다이빙 시작!


더욱 아름답다는 두 번째 다이빙 포인트!


이곳 직원들 말에 의하면

가장 아름다운 포인트 중 하나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다이빙 업체의

배들도 근처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첫 포인트와는 달랐다


잠시 스노클링을 즐기다가

다이빙 차례가 와서 바로 입수!


첫 번째 포인트와는 확연히 다른 바다였다.

훨씬 깊고 절벽 같은 곳도 있어서 아찔했다.



여유롭게 우리를 리드해준다


수없이 이퀄라이징을 해가며

정말 깊은 곳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많은 곳들을 돌아다닌 것 같다.


그럴 때마다 계속되는 감탄과 환호성.

물론, 물 속이라 잘 들리지는 않는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에 '니모'가 있다


조그만 산호초 사이에 있는

클라운피시, 일명 '니모'와도 찰칵!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물고기가

눈앞에 요리조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엽고 신기했다.



거북이를 가장 보고 싶었지만...


사실, 오키나와를 가기 전부터

가장 기대한 것은 '거북이'를 보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실패를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와서 꼭 볼 것이다!

기다려라 거북이!!!




언젠간 너를 보고 말겠어!


시사(SEA SIR)를 이용하고 싶다면

나하 시내의 호텔에서 묵는 것이 가장 좋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아침 일찍 나와

업체로 바로 이동하면 되고

아니라면 송영 버스를 미리 신청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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