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캐리어 사이즈, 여행용 캐리어 추천, 캐리어 가방
여행의 첫걸음은 짐을 챙기는 것, 여행용 캐리어를 꺼내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죠. 캐리어를 열어두고 작성해 둔 목록을 하나씩 확인하며 짐을 싸다 보면 어느새 여행을 떠나는 기분 좋은 설렘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캐리어를 고를 때는 어떤가요? ‘캐리어, 그냥 짐만 많이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일정이나 여행지에 따라 사이즈를 다르게 선택해야 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꽤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한 번 살 때 이왕이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서, 많은 여행에 보편적으로 쓸 수 있는 여행용 캐리어를 고르고 싶어 지죠. 이렇게 사려고 할 때마다 고민인 여행용 캐리어 고르는 법! 지금부터 사이즈, 종류, 규정 등에 따라 어떤 캐리어를 고르는 것이 좋을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캐리어 고르기 전, 필수 체크!
이것만큼은 알고 사자!
여행 일정에 따라 짐의 양도 달라지게 되죠. 대개 일정이 길어질수록 큰 사이즈의 캐리어를 고르게 되는데요. 항공사별로 규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20인치 이하의 캐리어라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짧은 여행이라면 20인치, 4일 이상의 여행이라면 24인치, 장기 여행의 경우 27인치 캐리어를 추천합니다.
* 위 표는 일반적인 수하물 규정 사이즈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캐리어 사이즈는 항공사 규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20인치 이하의 캐리어는 대개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규정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여행용 캐리어는 겉이 딱딱한 하드 캐리어와 천 소재로 부드러운 재질의 소프트 캐리어가 있습니다. 하드 캐리어는 튼튼하고 방수 기능이 있어 내부의 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장거리 여행이나 여행지에서 오랜 시간 캐리어를 끌고 다녀야 할 때 적당합니다.
소프트 캐리어는 생각보다 많은 짐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여행지에서 쇼핑으로 짐이 다소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면 선택하기 좋지만 재질 특성상 방수나 내구성이 약해 내부에 충격에 약한 짐이 있다면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 소프트 캐리어는 오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보호 커버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용 캐리어 소재 & 종류
기내 반입 규정인 20인치 이하에 맞더라도 무게가 규정보다 무겁다면 다시 화물용으로 부쳐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내부 짐의 무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캐리어 자체 무게가 무거운 것보다 좀 더 가벼운 것을 선택한다면 짐을 좀 더 담을 여지가 생기겠죠! 하지만 무게가 너무 가벼울 경우 자칫 내구성이 약할 수 있어 무게와 내구성이 적당한 캐리어인 지 잘 따져봐야 합니다.
같은 소재와 종류라고 하더라도 캐리어를 열었을 때 실제 수납공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여분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확장형인 지, 수납 구조를 활용성 있게 할 수 있는 수납 포켓이나 고정 벨트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바퀴가 2개일 경우 뒤에서 끌어야 해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체력 소모가 큰 편이고, 바퀴 중 하나라도 고장 날 경우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바퀴가 4개이면 짐의 무게가 바퀴로 분산되고, 캐리어도 탄탄하게 지탱할 수 있어 좀 더 편하게 캐리어를 끌 수 있습니다. 바퀴의 재질은 우레탄 소재가 튼튼하고, 6cm 대형 바퀴가 장착된 360도 회전되는 바퀴가 이동할 때 부드러운 편입니다.
캐리어를 끌고 가는 실질적인 지지대 역할을 하는 핸들. 핸들의 스틱을 얼마나 길게 뺄 수 있는지, 핸들을 잡았을 때 자신의 키와 맞는 지도 중요합니다. 핸들 스틱을 뺄 때 너무 빡빡해 불편하거나 헐거워 캐리어를 지탱하기 어려울 수 있는 등 장단점이 있을 수 있으며, 핸들의 소재와 잡았을 때 그립감이 편한 지도 체크해봐야 합니다.
캐리어는 매일 사용하는 가방은 아니라 고장이나 수리를 받아야 할 일이 많지 않을 수는 있지만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 캐리어도 핸들이나 바퀴 등 일부 부품에 잔고장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 무상 수리 여부와 A/S 가능 기간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캐리어를 고를 때 무난한 색상인 블루나 블랙, 그레이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기 있는 제품은 대부분 비슷한 디자인과 컬러라 때로는 공항에서 동일한 디자인과 컬러의 캐리어를 잘못 바꿔 가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죠. 분실 위험을 낮추고, 수화물을 좀 더 빨리 찾고 싶다면, 무채색의 비슷한 컬러와 디자인은 피하고 이미 구매한 캐리어라면 보호커버나 스티커 등으로 확실한 차별성을 두는 것이 좋겠죠!
캐리어 고른 후, 추가 체크 사항!
여행 중 분실의 위험이나 수화물 이동 시 확실한 안전을 위해 잠금장치는 필수죠! 자물쇠나 잠금장치를 선택할 때는 대부분 열쇠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비밀번호 설정 방식의 다이얼식 자물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미국령으로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세관 검사 중 마스터키로 열 수 있는 TSA 인증 자물쇠가 아닐 경우 캐리어를 강제 파손할 수 있어 반드시 TSA 인증 자물쇠로 잠금장치를 해야 합니다.
캐리어 하나로는 부족하고 두 개를 가져가기엔 부담스럽다면 보조가방을 활용해보세요. 대개 캐리어와 세트로 손잡이에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어 이동할 때 간편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짐을 더 담을 수 있답니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 쇼핑으로 짐이 늘어날 계획이라면 갈 때는 가볍게 접어서 수납을 할 수 있는 보조가방을 골라보세요! 여행지에서 부랴부랴 캐리어나 가방을 더 살 필요도 없고, 자주 꺼내야 할 물건은 따로 담을 수도 있어 여간 편리한 게 아니랍니다.
깐깐하게 골라야 하는 건, 여행용 캐리어만이 아니랍니다. 이제 호텔스닷컴에서 위치와 가성비, 룸 컨디션까지, 모두 완벽한 숙소를 골라보세요! 튼튼하고 편리한 캐리어와 좋은 숙소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어디든 신바람이 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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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모든 것!
해외여행 처음이라면, 무엇을 챙겨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