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퀴노아 샐러드

by 나조식


20250804 #조식다이어리 1473, 25도/맑음, 20분/운동(M)


‘계절이 하는 일과 시간이 맡은 몫을 알 수 있었다’ 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바깥은 여름’ 가운데 ‘입동’에 나온 이 문장을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단편집을 읽었던 그 해, 주변 지인들에게 보낸 모든 송년 인사 메시지에 이 문장을 인용해서 보냈고 지금도 틈나는 대로 이 문장을 떠올리고 이 문장을 인용해 가며 글을 쓰고 이야기를 꺼낸다.


내일 발행할 브런치 원고를 다듬고 있다. 이번 에피는 마음에 든다.


고기느타리버섯, 호두와 아보카도를 곁들인 약 900kcal 퀴노아 샐러드


재료(2인분)

퀴노아 1컵, 고기느타리버섯, 건포도 2T, 바질 조금, 호두 2T, (드레싱) 화이트와인 비니거 2T, 디종 머스터드 1T, 올리브오일 3T, 소금과 후추 한 꼬집


조리

1.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소금 한 꼬집 넣고 퀴노아 1컵 넣고 삶는다.

2. 믹싱볼에 화이트와인 비니거 2T, 디종 머스터드 1T, 올리브오일 3T, 소금과 후추 한 꼬집 넣고 골고루 저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3.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소금, 후추 넣고 고기느타리버섯 볶는다.

4. 1의 퀴노아, 물기를 뺀 뒤 2의 믹싱볼에 넣고, 3의 버섯, 건포도 2T, 다진 바질 넣고 골고루 섞는다. 맛을 보고 필요하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그릇에 담고 아보카도 1/2개 껍질 벗기고 길게 썰어서 얹고, 팬에 호두 살짝 볶은 뒤 으깨서 얹는다.

Inspired by @nytcooking


#조식 #레시피 #미라클모닝 #퀴노아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