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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공부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by 작은 불씨
fasd23.jpg?type=w773 준비 없이 운을 바라는 것은 인생을 허비하는 행동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알고리즘이라는 말을 한 번쯤을 들어보셨을 것이고 알고리즘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려고들 많이들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참 어이없는 글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처음부터 알고리즘에 빠질수록 본질에서 멀어질 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결국 알고리즘=콘텐츠의 본질입니다.


한번 저와 함께 풀어보시죠.


23fq3w.jpg?type=w773 알고리즘은 요리 레시피와 같습니다.

1. 알고리즘이란 무엇인가?


제 방식의 언어로 설명해 드릴게요. 알고리즘은 우리가 요리할 때 많이 보는 레시피와 같습니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된 단계별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절차는 작용에 의해 일어나고 이 작용들을 하나하나 파악해서 잘 이용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 요리 레시피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가장 극한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일관적인 맛, 정보로서는 초보자도 쉽게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내용이 될 거예요.


네. 이게 알고리즘입니다.


213f123f213.jpg?type=w773 작용에 대한 반작용 이게 알고리즘의 핵심이다

2. 알고리즘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분명 각 플랫폼과 채널마다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은 미묘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긴 영상과 짧은 영상이 나누어져 있는지?

누구의 영상을 추천해 주는지?

왜 조회 수가 오르다 떨어지는지?

어떤 액션을 취하면 나에게 불이익이 있는지?


보통 이런 것에 관심이 많으실 것이고 이런 노출이 이루어져야 팔로워나 구독자 등이 모이고 소위 말하는 떡상이란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실 겁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에는 초기 시청자의 20%에게 추천하고 그들의 반응을 보고 팔로워가 아닌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한다고 합니다. 하나하나 알고리즘들의 소문들은 검색하시면 많으니까 찾아보셔도 나쁘진 않아요.


알아둬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하지만 모든 내용에 동일한 말들이 있을 거예요.


초기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 이 알고리즘은 커머셜을 단순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모두 알고 있습니다.


내 제품을 어떻게 구매까지 이루어 낼 것인가? <-- 이거랑 똑같습니다.


자 알고리즘이라고 말하는 것의 핵심 바로 아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내용이 궁금해지는 썸네일과 카피

끝까지 보게 되는 내용

니즈 혹은 감정의 교감을 만들어내는 내용

내 지인 혹은 친구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

썸네일과 카피와 콘텐츠의 일치

썸네일과 카피와 제품의 일치

어떠한 상황이나 감정을 느꼈을 때 다시 보고 싶은 내용

꼭 한마디 남기고 싶은 여운이 있는 내용


굉장히 당연한 말이지요?

그리고 여기에 의외로 반응도를 높이는 것은 상호 의견의 대립 혹은 토론 등이 일어나 댓글이 끊임없이 달리는 경우, 가끔은 악플러들이 계속 찾아와 악플을 달고 트집을 잡기 위해 콘텐츠를 반복해서 시청해 주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불이익에 대한 것은 직접 경험하거나 그전에 가이드라인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세요.

그 안에 어떤 걸 하면 안 되고 어떤 걸 해도 되고 그리고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그 플랫폼이 밀어주는 서비스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24g.jpg?type=w773 음식은 맛있어야 한다. 이것만 기억해도 본질은 깨우친 것이다.

3. 초기에 알고리즘이 무의미한 이유


미리 어느 정도 알고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알고리즘의 대부분은 개인들의 경험과 실험이고 맞을 수도 틀릴 수도 그리고 언제든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바뀔 수 없는 것들을 먼저 갖추고 나서 나머지 환경을 맞추어 가세요.


제가 여러 가지로 실험해 보고 느낀 것은 알고리즘에 집중할 게 아니라 콘텐츠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제공할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때문에 상품 판매가 콘텐츠를 알리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단계가 더 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는 보여주기만 하면 되지만 제품 구매는 보여주고 구매까지 일으켜야 합니다.

때문에 콘텐츠는 콘텐츠와 제공할 가치에 집중해야 하고

제품 판매는 콘텐츠와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 그리고 제공할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저 스스로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는 영상을 어떤 식으로 보고 있는지? 제품은 어떤 형태로 구매하고 있는지?


특히 요즘처럼 머신러닝으로 Ai가 영상과 나의 기호성을 추천하는 세상에서 자연스레 노출되는 영상을 보기만 하는지 검색을 하는지? 검색을 한다면 언제 하는지? 어디에서 하는지? 이런 추적을 하다 보면 하나씩 해야 할 일이 나옵니다.


저는 선한 영향력과 끌어주는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멘토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콘텐츠들을 복합적으로 테스트하며 느낀 것은 동일 영상에서도 제가 사용한 단어 하나에 그리고 번역하나에 시청률과 팔로워의 증가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100만이 넘는 조회 수가 나온 영상이 3주 만에 생겼고 4주 차부터 다른 영상이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꾸준히 해온 것은 사람들의 따듯함과 위로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유한 영상은 제가 평소에 위로를 받고 있던 영상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 사람들은 주변에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를 했고 어느 순간부터 조회 수가 늘기 시작하며 팔로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메시지가 점차 전달되며 어느 기점으로 진심 역시 전해지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기 채널과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결이 비슷한 초기 팔로워 혹은 고객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상품 판매는 그게 조금 더 어렵겠지만 채널을 운영한다는 가정하에 초기에 결이 비슷하고 내 가치를 좋아하는 팔로워가 100명만 생겨도 이후 확장이 쉬워집니다.


팔로워를 구매하거나 작업을 하지 마세요.

이는 콘텐츠를 통해서 모으는 게 가장 좋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허세는 무조건 독이고 나쁘면 나빴지 좋은 점은 단 1개도 없습니다.




처음 브랜딩을 시작하고 마케팅에 입문하고 채널을 키우는 분들은 알고리즘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 공부는 당연히 해야 하지만 처음에는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콘텐츠에 담으며 작은 반응을 만들어 가세요. 그러면 그 이후부터는 자연스레 성장하고 발전하고 거기에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와 기술적인 부분이 추가되고 발전하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음식은 맛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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