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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우영 Oct 24. 2022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나요?

5가지 사랑의 언어 

지난 주말, 근래 들어 남편에게 가장 감동하고 사랑이 샘솟는 일이 있었다.


1박 2일 짧은 호캉스를 다녀와서 둘째와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그 사이 캐리어 속 짐을 모두 꺼내어 정리하고 캐리어 바퀴까지 닦아 창고에 내놓은 것이다!!!


남은 주말 남편이 어떤 잘못을 해도 기꺼이 용서하리라 생각하며 듬뿍 칭찬을 해주고, 오늘 낮에 만난 엄마한테 자랑까지 하고 나니 문득 남편이 ‘평소에 내가 얼마나 잘해주는데 감동받은 에피소드랍시고 이런 걸 이야기하나’ 억울할 수도 있겠다 싶다.




이와 동시에 떠오른 건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였는데 사람마다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문제가 생기는 현상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서로의 사랑 주파수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상대방의 제1 사랑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5가지 사랑의 언어>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신체적 접촉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문항도 있는데 예전에 한 테스트 결과를 돌이켜보면 나의 제1 사랑의 언어는 ‘봉사’였다. 다시 말해 나는 나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위를 통해 사랑을 느끼는 사람인 것이다. (그렇다고 달콤한 말이나 비싼 선물을 싫어한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 없길 바라, 여보~^^)




생각난 김에 이따 집에 들어오는 남편을 꼭 안아주면서(신체적 접촉) “당신이 최고~!”라고 말해줘야겠다(인정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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