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은 욕심쟁이다
해가 지고 나서야
별들의 반짝임이 보이듯이
삶 속에서 소중한 걸 뺏어간다
헌신적인 사랑을 얻는 대신 그들의 젊음을
소망하는 목표를 얻는 대신 헌신적인 사랑의 기억을
새로운 사랑을 얻는 대신 소망하던 목표를
삶의 안정을 얻는 대신 받아왔던 사랑들의 존재를
생은 욕심쟁이였다
내가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워도
그만큼 살아야 하는 이유를 남긴 채
무엇을 선택할지 기다린다
연습장. 그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