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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용 May 29. 2024

탈피

 뱀은 오늘도 허물을 벗기 시작한다. 온 힘을 다해 몸을 비틀며. 쌓인 흔적을 보면 멈출 법도 한데, 포기하지 않는다. 

 ‘넌 언젠가 멋진 다리를 가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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