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다는 건 침묵마저 이해로 이어지는 조용한 기적

by 호용

'함께 걷는다는 건, 침묵마저 이해로 이어지는 조용한 기적.'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닿는 관계가 있다.

오랜 공백이 지나도 마주하면 어색하지 않은 사이.

길이 험하거나 걸음이 느릴 때도 믿음이라는 다리가 놓인 사이.

그렇게 쌓아온 신뢰는 어느새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함께 걷는다는 건, 서로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감정까지 조용히 마음으로 감싸안는 일.


그 시간을 지나 너와 나 사이에, 살며시 '우리'가 피어났다.


사진출처_kelly sikk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