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

by 호용

<박제>

꿈에 나타나

뺨을 때렸다

마주 앉으면

내일이 기대되던

잘 안 되어도

확신을 주던


초라한 약속에도

가슴이 익어가던


영원한 우리에서

액자 속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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