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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진 Nov 16. 2022

영국에서의 House Sharing에 관하여

영국에서의 House Sharing에 관하여 (한인 숙박 사례를 중심으로)


영국에서 집 구할 때 유의사항

영국에서의 House Sharing 경험 나눔

영국으로 이동할 지역이 살기에 좋은지 확인하려면 



영국에서 집 구할 때 유의사항(혹은 확인사항) 

(*출처: 단톡방 너테 님 in 영국사랑 www.04uk.com

- 정보가 유익하다 생각되어 출처 포함하여 copy&paste 했습니다.


* 여건이 허락하면 꼭 집을 직접 뷰잉하고 계약할것. 사진 속 모습과 실제 모습의 괴리가 큰 경우가 많음.

* 서브렛(Sub-let)

서브렛은 우리식으로 하면 '전대차'로 보면 됩니다.

서브렛을 하는 집에 들어가는 경우 다음 사항을 확인해 두는것이 좋습니다.

- 서브렛터의 계약사항(계약자명, 계약기간 등)과 비자상태 확인

- 서브렛이 주인 혹은 부동산의 동의하에 이뤄지는 것인지 확인

* 난방 사용 가능 여부 확인(안되는 경우 개인 난방기구를 사용해야 할 가능성 있음)

* 높은 층수의 집인 경우 lift(엘리베이터) 유무 확인

* 집주인과 같이 인벤토리 체크인/아웃을 진행하여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두어 계약만료후 발생할수있는 분란의 경우의 수를 최소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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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뷰잉 방법 TIP

[방 보실때]

1. 창문: double glazing 인지 아닌지 (double glazing이 더 따뜻합니다). 그리고 창문에서 외풍 들어오는곳이 없는가 확인하세요.

2. 벽지: 침대 사이나 가구 뒤쪽에 곰팡이 여부를 살펴보세요.

3. 히팅: central heating 인지, 일렉트릭 히팅인지, 언제 히팅이 들어오는지, 개인 물품 (전기장판이나, 전기 히팅) 쓸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4. 가능하면 공유 공간도 미리 확인해보세요. 가끔 방에 보일러가 install된 경우가 있는데 시끄럽습니다.

5. 제공 물품 확인 (빨랫대, 침대, 옷장, 책상 및 의자 같은 가구, 이불 및 기타제공품 여부)

[키친]

1. 쓰레기가 분리수거인지 음식물 따로 버리는지

2. 청소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3. 어느 찬장이 배정이되고 냉장고 및 냉동실 사용은 어떻게 되는지

4. 식기류가 쉐어면 어떤걸 써야하는지.

5. 워싱 머신(세탁시) 사용 여부.

[화장실]

1. 샤워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는지

2. 수압이 일정한지 (샤워기 틀어보시고, 변기 눌러보세요). 배수가 잘되는지.

3. 환풍이 잘 되는지 (그렇지 않다면 곰팡이가 쉽게 생깁니다)

4. 개인 물품 보관장소 및 소모품 (화장지)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기타]

1. 디포짓(계약금): 언제, 얼마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2. 노티스: 집을 나갈 경우 적어도 며칠 전까지 노티스를 줘야하는지

3. 계약서: 계약할때 어떤 것이 필요한지 (상호간에 신분증 확인 등)

4. 집에 사람 초대 가능 여부와 친구 sleep over 여부.

5. 집에 어떤 사람들이 사고 있는지 




영국에서의 House Sharing 경험 나눔

- 저는 영국에서 4차례의 이사(moving)와 10회 이상의 단기/장기 하우스 쉐어링 경험이 있습니다.

- 영국인 Local(지역주민)과 살아본 적도 있고, 한인 가정에 잠시 신세를 진 경우도 있습니다. 

- 영국 가정에서의 쉐어링 경험은 여기서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한인 하우스 쉐어링을 중심으로 정보공유 차원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 일단 영국은 집 값이 비싸고, 런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one bed"의 개념은 집에서 방 하나를 쓰면서 상황에 따라 화장실 및 키친을 공유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조건 및 환경에 따라 구체적으로 달라지긴 하지만) 월세가 저렴한 곳은 대략 400파운드부터 런던의 경우 1,000파운드 까지도 이릅니다. (한화로 65만원~160만원)

- 저는 개인적으로 런던에서 머물 경우엔 한인 민박/숙박을 피하는 편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런던 중심가의 경우 지하나 음침한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가격이 저렴한 경우 시설 및 환경이 더욱 열악합니다. 지인들이 런던에 한인 숙박을 찾는 경우, 차라리 에어비앤비를 권유하거나, 혹은 런던의 약간 외곽 지역을 오히려 추천하곤 합니다. 런던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약간 외곽에서 이동하며 다녀도 충분합니다. 개인적으로 런던 중심가 쪽에서 한인 민박 2박을 한 적이 있는데, 시설이 너무 열악하고 심각해서, 1박만 겨우 하고 뛰쳐 나온 적이 있습니다.

- 종종 유학생을 대상으로 위에 언급한 서브렛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를 업(business)으로 하는 경우, 시설이 괜찮을 수도 있지만 열악한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특히 숙박하시는 곳이 도시의 우범지역(risky area)에 위치하지는 않았는지 잘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 한인 유학생의 경우, 대부분 영어 환경에 더욱 노출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위해 Local(지역주민)과의 하우스 쉐어링이나, 같은 외국인 유학생들끼리의 하우스 쉐어링을 많이 하지만, 일부 의도적으로 한인들과의 하우스 쉐어링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한인 하우스 쉐어링의 장점으로는 정보 공유 및 습득이 빠르고, 특히 음식을 해먹는 이슈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아무래도 영국은 외식 비용이 비싸고(보통 한국의 2~3배), 대부분 집에서 식사를 해서 먹는데, 한식은 그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다보니 외국인 가정에 투숙하게 되면 한식을 해먹는 것이 불편하긴 합니다. 단점으로는 당연히 영어 어학에 대한 실생활 노출이 덜 하겠지요. 반면 무언가 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래도 한국어 소통 가능 채널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실제적인 도움이 됩니다. 

- 안전에 관한 부분은 같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더 나을 것이라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다른 해외 국가도 그렇겠지만 안타깝게도 상황에 따라 같은 한국인 출신들을 오히려 비즈니스로 이용하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영국으로 이동할 지역이 살기에 좋은지 확인하려면 

- 영국 내 이동하시는 지역의 Crime map 활용을 특히 추천드립니다. 

- https://crimerate.co.uk/crime-map 

- 이 웹사이트에 이동하실 지역의 post code(우편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범죄 발생 빈도수/비율을 보여줍니다. 예를들어,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는 북잉글랜드에 있는 리즈(Leeds)라는 곳입니다. 저희 집이 있는 주소의 post code를 바탕으로 검색했을 때, 하단의 이미지와 같이 주변 모습이 나타납니다. 자세히 보시면 리즈(Leeds) 도시 센터 주변과 우측 지역, 남측 지역은 그래프 작대기가 높고, 제가 사는 지역 부근(푸른색 원)과 북쪽 지역은 그래프 작대기가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래프 작대기는 범죄발생 빈도수를 의미합니다. 즉, 리즈(Leeds) 지역은 중심가와 동쪽, 남쪽, 강(river) 이남의 서쪽이 상대적으로 우범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리즈 도시는 동쪽과 중심가는 외국인 이민자와 노동자들의 비율이 높고, 북쪽으로 갈수록 영국 로컬 주민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집 값도 북서쪽과 북쪽이 상대적으로 비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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