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동생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예쁜 도장과 함께 나의 1호팬이 되어준다는 편지를 말이다.
1호팬이 생긴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잘 쓰건 못쓰건 그건 상관없다.
나를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고,
내가 좋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나의 글귀 선물을 받은 한 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
'막 잘 쓰진 않았지만
글씨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다고
그래서 더 위안이 되는 것 같다고 말이다'
나의 1호팬과 글귀를 받고 좋아해 주는 지인들 덕에
더 즐겁게 연습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보다 더 예쁜글씨를 쓰는 1호팬인 건 안 비밀
[나의 1호팬을 위하여]
그대에게
파란 하늘이 여유를 주고
시원한 바람이
그대를 토닥여주고
따뜻한 햇살이
그대를 포근히 감싸주길
-나의 1호팬이 되어준 그대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