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에 온 마음을 집중해본다.

by 까칠한 여자


달이 바뀌고

더운 공기가 어느새 시원한 공기로 바뀌고

길었던 해도 짧아지고 있다.


계절의 변화들이 나타나 그런 건지

내 마음이 그래서 그런 건지

왠지 모르게 울적한 마음이 든다.


이런 마음 또한

내가 가진 감정들의 일부겠지

그런 마음이 드는 날이다.


한주를 마감하고, 차 막히는 퇴근길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든다.

누군가와 이런 감정을 나누려 해도 막상

누구에게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다.


집으로 가는 길 잠시 차를 세우고

떨어지는 빗소리에 온 마음을 집중해본다.


빗소리가 참 좋다.

빗소리에 위로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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