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은 최근에 회사에서 핵심인재 관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제가 느낀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핵심인재??
핵심인재의 기준이 무엇인가?
내가 생각했을 때 핵심인재란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다. 또는 그 사람이 회사를 이탈했을 때 비즈니스가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직원이다. 핵심인재는 1)어떻게 선정해야 할까? 2)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필자가 스타트업에서 핵심인재 운영을 부정정으로 바라보는 점은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누군가를 붙잡기 위해서는 2가지의 요인이 중요하다.
1) 불만족에 관련된 요인 - 연봉, 처우, 근무환경
2) 만족과 관련된 요인 - 직무만족도, 업무주도성 등
1. 불만족과 관련된 요인
- 불만족과 관련된 요인은 눈에 보이는 조건이다. 연봉, 복리후생, 재택여부 등 주로 일반적으로 회사를 선택하는 눈에 보이는 기준이다. 당연히 내가 원하는 수준의 연봉, 재택여부 등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회사 자체를 선택하지 않는다. 불만족과 관련된 요인은 최소 수준을 충족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2. 만족과 관련된 요인
- 만족관 관련된 요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조건이다. 내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가? 나는 의사결정에 얼마나 참여할 수 있는가? 지금 하는 일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어떤가? 등 주로 눈에 바로 보이지 않고, 계량화 하기 힘든 조건이다. 만족과 관련된 요인은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그렇다면, 왜 핵심인재를 관리하고, 붙잡는 게 어려운 일일까?
(필자생각) 불만족과 관련된 요인은 눈에 쉽게 보이는 반면, 만족과 관련된 요인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1. 불만족과 관련된 요인
-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대기업에 비해 연봉 수준 및 복리후생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 불만족과 관련된 요인은 눈에 보이는 요인이다. 쉽게 말해서, 연봉차이, 복리후생 차이가 눈에 바로 보인다.
2. 만족과 관련된 요인
- 반면에, 만족과 관련된 요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스타트업에서는 업무 범위를 넓게 가져갈 수도 있고, 본인이 원한다면 의사결정에 보다 주도적 참여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것 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예전 필자의 회사에서도 한 개발자가 네이버랩스에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한 직원이 있었다. 회사에서도 Counter Offer 제안했지만, 네이버와 연봉금액만 1,000만원이 넘게 차이가 났다. 사실상 복리후생까지 생각한다면 훨씬 큰 차이일 것이다. 그렇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해당 직원은 네이버에서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1년 정도 후에 본인이 해보고 싶은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으로 다시 이직을 했다.
그렇다면, 핵심인재를 선정할 필요는 없을까?
스타트업이라면 핵심인재를 따로 관리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유일한 대안은 Counter Offer이다. 정말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면 파격적으로 붙잡는 전략이 필요하다. 연봉 및 스톡옵션도 대안이다. 더불어 CEO가 진정성 있는 비전과 해당 직원의 커리어를 Align 시킬 수 있다면 의외로 회사에 남을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