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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는 고라니 배추

by 조이홍

고라니에게 배추를 양보했더니 제 글이 무려 지하철 역사에 붙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에요. 평소 브런치 동료로 따뜻한 감성글을 전해주시는 류완 작가님의 브런치 글(공지)에 용기를 내어 메일을 보냈더니 덜컥 제 글이 채택되었습니다. 글자수가 제한되어 평소 제가 글 쓰는 호흡과 다소 달라 어려웠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해냈답니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의 편지, 편집장님.


12월이 가까워지더니 날씨도 꽁꽁 얼기 시작했습니다. 영하는 기본입니다. 겨울은 이래야 제맛이지 하지만 누구에게 추운 겨울은 고통입니다. 경제도 꽁꽁 어는 시절, 모두가 배곯지 않고 따뜻한 겨울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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