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함수 Jan 26. 2021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

너 누구니?

살아가면서 점점 커지는 질문, 자주 등장하는 질문, 혼자 있을 때 밀려드는 질문 

기업, 제품 브랜드, 나, 내가 하는 일, 커뮤니케이션... 

결국 우리는 '너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을 걷는 것입니다. 

그것이 조금 분명해지고 명확할 때, 다시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게 참 분명하고 명확해지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고 있는 일을 이야기할지, 직급과 소속을 이야기할지, 가족관계를 이야기할지, 나의 성격을 이야기할지, 경제적 상황을 이야기할지, 생활의 모습을 이야기할지 상황에 따라 우리의 생각은 달라집니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것은 결국 기업 당신은 누구입니까?  강 대표는 누구입니까? 그 제품은 누구입니까에 대한 답변입니다. 그 '답변'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의 표현, 기표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어떻게 해석하고 생각하게 하는가와 연결되기 때문이죠. 


당신은 누구입니까? 

지금 당장 답하려고 하지 마세요. 

제 생각은 죽을 때까지도 답을 찾지 못할수도 있겠다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듣고 생각하고 물어보고 해야합니다. 

냉철한 이타적 접근.

나를 찾기 위해서. 


매거진의 이전글 균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