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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현서 Oct 17. 2022

중남미 속 한국, 한국인들

 외교부 재외 동포 현황(2021)에 따르면 중남미 재외 동포 규모는 90,289명으로 세계 전체 재외 동포 규모인 7,325,143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3%이다. 이 규모는 2015년의 105,243명(1.44%)보다 15,000명 정도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2019년의 103,617명(1.38%)과 대비해 12.86%가 감소했다.


 중남미 국가별 재외 동포 규모는 브라질 36,540명(40.47%), 아르헨티나 22,847명(25.3%), 멕시코11,107명(12.3%), 과테말라 5,629명(6.23%), 파라과이 4,833명(5.35%), 칠레 2,402명(2.66%), 페루 1,654명(1.83%), 콜롬비아 793명(0.88%), 니카라과 730명(0.81%), 에콰도르 653명(0.72%), 볼리비아 557명(0.62%), 도미니카공화국 551명(0.61%), 파나마 426명(0.47%), 코스타리카 405명(0.45%) 순이며 이외에도 우루과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아이티, 자메이카 등 28개국에 분포해 있다.


 거주 자격별 현황은 재외 국민 50,430명, 외국 국적 동포 39,859명이며 재외 국민은 다시 영주권자 41,200명, 일반 체류자 8,910명, 유학생 320명이다. 외국 국적 동포가 많은 국가들은 브라질 30,170명, 아르헨티나 8,113명, 멕시코 990명으로 전체의 98.5%를 차지하고 있다.


 영주권자가 많은 국가들은 아르헨티나 14,485명, 멕시코 5,978명, 브라질 5,913명, 과테말라 4,719명, 파라과이 4,319명, 칠레 2,052명, 페루 728명, 에콰도르 479명, 콜롬비아 317명, 코스타리카 181명, 파나마 178명, 온두라스 129명, 우루과이 108명 순으로 75.6% 비중을 가지고 있다.


 일반 체류자가 많은 국가들은 멕시코 3,991명, 페루 918명, 과테말라 897명, 콜롬비아 451명, 브라질 436명, 파라과이 330명, 칠레 265명, 아르헨티나 246명, 도미니카공화국 239명, 파나마 218명, 코스타리카 175명, 에콰도르 148명, 아이티 138명 등으로 90.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대사관 등 정부기관 직원, 한국 기업 현지 지사 및 법인 파견 직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남미 재외 동포 현황에 몇 가지 특징적 현상을 지적해 볼 수 있다. 우선 우리나라 전체 재외 동포 다수 거주 30개 국가 중 브라질(12위), 아르헨티나(16위), 멕시코(24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남미 재외동포 비중이 전체의 1.23%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외 동포들이 이들 3개 국가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재외 동포 거주 자격별 구성을 보면 국가별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그 특성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을 비교하면 명료하다. 우선 외국 국적 취득자 비중은 브라질이 82.5%인데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각각 35.5%, 8.9%에 불과하다. 영주권자 비중은 브라질의 16.1%인데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각각 63.4%, 53.8%이고 일반 체류자 비중은 브라질의 1.1%에 비해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각각 1.0%, 35.9%이다. 이러한 현상은 해당 국가의 이민정책, 정치 및 경제 사회적 안정성, 우리 기업의 진출 상황 등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비즈니스 환경을 조관해 볼 수 있다.


 셋째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등 중미 카리브 국가들의 재외 동포 구성은 남미 국가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중미 카리브 국가 전체 재외 동포 8,416명의 자격별 구성은 영주권자 6,186명(73.1%), 일반 체류자 2,031명(24.1%), 외국 국적 취득자 237명(2.8%)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한국 기업의 중미 카리브 지역 직접 투자에 따른 이주민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의 영주권자와 일반 체류자는 한국 기업의 대미 우회 수출을 위한 현지 공장 운영과 관련되어 있다.


 중미 카리브 지역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는 1980년대에 미국이 카리브 연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카리브 연안 특혜제도(Caribbean Basin Initiative, CBI)와 관련이 있다. 이 시기 이후 한국 기업은 섬유, 의류의 대미 우회 수출을 위해 이 지역에 많은 직접 투자를 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인의 중남미 이민 시기는 1905년 멕시코 이민을 시작으로 1921년 쿠바로 재이주한 제1기(1903~21), 1920년대 소수의 일본 국적 조선인들이 일본인 이민자들에 섞여서 이민 온 것과 1956~57년 반공 포로들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제2기(1922~56), 1963년 브라질 농업 이민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으로 집단 이민이 시작된 제3기(1963~71), 1971년 브라질 정부의 한인 이민 억제 정책으로 공식 이민이 중단되고 서독 파견 광부나 간호사와 베트남 파견 계약노동자들이 불법 입국해 체류한 제4기(1972~80), 1980년 이후 가족 초청, 투자 이민 등으로 중남미 한인 사회가 새로운 성장 단계를 맞게 된 제5기(1981~현재)로 구분된다.


 제1기 이민은 1905년 4월4일 1,033명의 한인들이 인천항을 떠나 멕시코 유카탄 반도 메리다(Mérida) 지역의 에네켄(Henequén) 농장에 4년 기한의 계약 노동자로 가게된 것이 그 시작이다. 이들은 20개의 농장에 분산되어 노동자 일을 했는데 노예와 같은 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계약 기간 중에 140명이 농장을 탈출하고 49명이 사망했다.  


 4년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일부는 미국으로 갔거나 조선으로 귀국했지만 대부분은 멕시코 각 지역으로 흩어져 어려운 생활을 꾸려나갔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들 288명은 다시 쿠바 마나티 지역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1921년 3월 다시 집단이주 했다.


 1910~20년 시기 중 쿠바는 사탕수수 산업의 번창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들이 쿠바에 도착하면서 국제 설탕 가격이 급락해 당초 예정된 사탕수수 농장에서 제대로 노임도 받지 못해 일을 할 수 없었다. 이들은 다시 쿠바 내 마탄사스 지역에 소재한 엘 볼로(El Bolo)로 불리는 에네켄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였는데 결국 이 곳을 중심으로 이민 생활을 이어나갔다.


 제2기 이민은 이민이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작아서 본격적인 제3기 이민의 디딤돌이라고 볼 수 있다. 1920년대에 일본 국적으로 8명의 한인들이 브라질에 이민을 왔다. 이들 중 김수조는1963년 브라질 집단 농업 이민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어서 1956년에는 한국 전쟁의 반공 포로들이 브라질(50명)과 아르헨티나(7명)를 선택해 이주하였다. 이 이기에 이주한 한인들은 서로 교류하지 않고 현지 사회에 묻혀 생활했다고 한다.


 제3기 이민은 1960년대 한국정부가 최초로 기획해 실행한 집단 농업 이민이었다. 한국 정부는 1962년 해외이주법을 제정해 잉여 인구를 외국으로 내보내 인구 압력을 줄이고자했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광대한 농토를 개발해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했다. 따라서 농업 이민은 송출국과 수용국 간 이해 관계가 일치해서 시작된 기획 이민이었다.


  1962년 12월 제1차 브라질 이민단이 부산항을 출발해 다음 해 2월 산토스항에 도착했다. 이후에 브라질 이민은 1966년 5차 이민단까지 총 193세대가 입국했다. 아르헨티나 이민은 1962년 리오네그로 주 라마르께 지역의 400 헥타르에 달하는 개간지를 무상 임대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965년 8월 라마르께 영농 이민단 1진 13세대 78명이 부산항을 출발해 1965년 10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파라과이 농업이민은 한국의 이민 사업가가 당시 파라과이 정부의 실권자와 개인적 친분을 활용해 150명의 이주 허가를 받아낸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65년 2월 농업 이민 1진 30세대 95명이 부산항을 출발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항을 경유 4월 아순시온 항에 도착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농업 이민자들은 대부분 농업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지 못한데다가 당초 배정된 개간지가 황무지여서 생활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아순시온 등 대도시로 재이주 했다. 이들은 의류 봉제 사업에 종사하며 이민 생활의 기반을 마련했다.


 1971년 정부의 공식 이민 정책이 중단되고 서독 파견 광부와 간호사 그리고 베트남 파견 계약노동자 중심의 중남미 불법 입국이 있었던 제4기 이민 시기를 거친 뒤 1980년대 후반기부터 중남미 투자 이민이 증가하기 시작한 제5기 이민 시기가 시작되었다.

 투자 이민들은 자본과 기술력을 가지고 들어와 한인 의류 산업의 질적 성장을 가져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문 의류 상가로의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한인 의류 산업에서 원단 제조, 봉제, 도매업과 소매업이 모두 한인들이 담당하며 수직적 및 수평적  통합을 이루었고 이 것이  한인 의류 산업의 경쟁력이 되었다. 브라질에서도 한인 상인들이 브라질 의류 생산의 40%를 담당하며 의류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기부터 1990년대 전반기 까지 멕시코가 중남미 한인사 회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멕시코 정부가 실시한 무역 자유화에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지사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의류, 신발, 장신구 등을 수입하는 소규모 무역이 활성화되었다.


 특히 1994년 북미 자유무역 협정 발효로 한국 기업의 멕시코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미국의 관세 해택으로 멕시코 경제가 활성화되자 2000년대 초기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멕시코로 대거 이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시기는 이들 국가의 경제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 정도가 심했고 기존의 이민 사회와 경쟁 관계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2003년부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경제가 부활하면서 멕시코로 유입되는 한인들의 수는 줄어들고 반대로 유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중남미 무역은 2000년대 들어서 약진했다. 2000년 한국의 중남미 무역규모는 12,631 백만 불이었다. 이중 한국은 수출 9,368.7 백만 불 수입 3,262 백만 6,106 백만 불의 흑자를 보여주었다.


 2004년 한국의 중남미 수출은 11,571 백만 불로 최초로 100억 불을 초과했으며 무역규모도 18,223 백만 불로 2000년 대비 44%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의 중남미 수입은 6,651 백만 불로 증가해 흑자 규모는 4,920 백만 불로 오히려 축소했다.


 이어 한국의 중남미 수출은 2006년 20,590 백만 불, 2008년 33,266 백만 불, 2011년 40,131 백만 불로 크게 증가했다. 2010과 2011년 무역수지도 각각 21,542 백만 불, 19,722백만 불로 대폭적인 흑자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2011년을 정점으로 한국의 수출은 계속 감소되어 2015년 30,681 백만 불, 2020년에는 19,507 백만 불로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한편 수입규모는 끊임없이 증가해 2007년 11,323 백만 불로 100억 불을 최초로 넘긴 후 2011년에는 20,165 백만 불로 성장했다.


 한국과 중남미 무역에서 가장 특기적인 것은 한국이 전통적으로 중남미 무역에서 흑자를 지속해왔다는 것인데 이러한 상황이 2020년에 역전되었다는 것이다. 2020년 한국의 중남미 수입은 20,385 백만 불로 878 백만 불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9년의 6,003 백만 불 흑자에서 매우 크게 하락한 것이다. 2021년에는 수출 25,823 백만 불 수입 28,441 백만 불로 흑자 규모는 2,617 백만 불로 더 크게 확대되었다.


 2000~21년 기간 중 한국의 중남미 수출은 538,745 백만 불이었으며 수입은 303,162 백만 불로 무역수지는 한국이 235,583 백만 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2000년 이후 금액기준으로 볼 때 대체적으로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한국의 중남미 수출이 정점이었던 2011~12년 중에는 그 순위가 브라질,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순이었다. 이는 브라질 수출이 급증한 것에 기인하는데 기간 중 브라질 수출은 각각 11,821 백만 불과 10,286 백만 불로 단일 국가 수출액으로는 처음으로 100억 불을 넘어섰다.


 2020년 들어 코로나 펜데믹 유행으로 중남미 수출은 크게 하락한 19,507 백만 불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이보다 다소 회복한 25,823 백만 불을 수출했는데 이를 주요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 11,290 백만 불, 브라질 4,666 백만 불, 칠레 1,574 백만 불, 콜롬비아 898 백만 불, 페루 793 백만 불, 아르헨티나 390 백만 불 순이었다.


 국가별 수입실적을 보면 2000년 이후 금액기준으로 볼 때 대체적으로 브라질, 칠레,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순으로 수입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한국의 중남미 수입이 정점이었던 2011~12년에는 그 순위가 브라질, 칠레,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순이었다. 이 기간 중 브라질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6,342 백만 불, 6,085 백만 불로 최대를 기록했다.


 중남미로부터의 수입은 2019년 최대 수준으로 20,345 백만 불에 달했는데 이 추세는 2020~21년 중에도 그대로 이어져서 기간 중 각각 20,385 백만 불과 28,441 백만 불을 수입했다. 2021년 중남미 국별 수입은 멕시코 6,366 백만 불, 브라질 4,237 백만 불, 페루 2,756 백만 불, 아르헨티나 893 백만 불, 칠레 866 백만 불, 콜롬비아 593 백만 불이었다.

 상품별 주요 국가 수출실적을 보면 2021년 기준 소비재는 아르헨티나 801 백만 불, 칠레 455백만 불, 브라질 166 백만 불, 콜롬비아 130 백만 불, 페루 130 백만불, 아르헨티나 19 백만 불이었다. 원자재는 멕시코 4,388 백만 불, 브라질 1,554 백만 불, 칠레 565 백만 불, 콜롬비아 522 백만 불, 페루 429 백만 불, 아르헨티나 184 백만 불이었다. 자본재는 멕시코 6,099 백만 불, 브라질 2,944 백만 불, 칠레 552 백만 불, 콜롬비아 245 백만 불, 아르헨티나 185 백만 불이었다.


 상품별 주요 국가 수입실적을 보면 소비재는 브라질 1,674 백만 불, 멕시코 712 백만 불, 칠레 563 백만 불, 페루 357 백만 불, 콜롬비아 175 백만 불, 아르헨티나 132 백만 불이었다. 원자재는 5,404 백만 불, 브라질 4,856 백만 불, 칠레 4,291 백만 불, 페루 3,092 백만 불, 아르헨티나 1,690 백만 불, 콜롬비아 526 백만 불이었다. 자본재는 멕시코 1,771 백만 불, 브라질 91 백만 불, 칠레 4 백만 불, 콜롬비아 2백만 불이었다.


 한국의 중남미 직접투자는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크게 진전된 것은 2000년대 이후이다. 1990년대 한국의 중남미 직접투자액은 11억 불이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에는 42억 불로 4배 증가했고 2010~18년 중에는 165억 불에 달해 1990~2018년 직접투자 전체 누적규모는 220억 불 이었다. 2008~18년 기간 중 직접투자액은 연평균 17억 불로 한국의 전체 직접투자규모의 5.2%를 차지했다.


 한국기업의 중남미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이는 직접투자고지(FDI Announcement) 추이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2004~18년 중 80%가 증가했다.


 한국의 중남미 직접투자는 멕시코와 브라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밖에 남미 국가들과 카리브 및 중미 국가들을 포함한 총 29개 국가에서 이루어졌다. 이를 시기별 국가별 비중을 보면 2000~09년 중에는 브라질 33%, 파나마 24%, 멕시코 18%, 페루 15%, 중미 5%, 기타 남미 4%, 카리브 5% 이었다. 그러나 2010~18년 중에는 다소 변화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브라질 40%, 멕시코 26%, 파나마 11%, 페루 11%, 칠레 4%, 아르헨티나 3%, 기타 남미 3%, 카리브 2%, 중미 1% 미만 이었다.


 업종별 투자구성을 보면 2010~18 기간 중 제조업 38%, 광업 31%, 비즈니스 서비스 7%, 운송보관 5%, 도소매 4%, 건설 4%, 전기 및 가스 4%, 금융보험 4%, 기타 3% 이었다. 그러나 이 구성 비중도 시기별로 변화했다. 그 추세를 보면 2010~12년 기간 중에는 제조업 36%, 광업 28%, 비즈니스 서비스 8%, 운송보관 7%, 금융보험 7%, 전기 및 가스 5%, 도소매 2% 이었는데 2013~15년 기간 중에는 제조업 38%, 광업 40%, 비즈니스 서비스 11%, 도소매 3%로 변화 했고 2016~18년 기간 중에는 제조업 38%, 광업 22%, 건설 15%, 운송보관 7%, 전기 및 가스 6%, 도소매 6% 이었다.


 제조업 직접투자의 세부 업종을 보면 2007~17년 기간 중 자동차 및 트레일러 42%, 일차금속 28%,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9%, 기계 및 장비 9%, 섬유 및 의류 3%, 기타 9% 이었다.


 2005~18년 기간 중 한국기업들이 고지한 직접투자 누계규모는 272억 불에 달했는데 자동차 및 부품, 소비자 가전, 금속, 석탄 및 석유가스 산업이 주종을 이루었는데 그 비중은  자동차 및 부품 355, 소비자 가전 14% 이었다. 참고로 기간 중 중남미가 접수한 소비자 가전 투자고지 누계규모 중 한국의 비중은 38%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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