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이 동생, 재윤이가 탄생했다.
아기랑 산모랑 재영이 아빠랑은 병원에서 사흘 밤을 보내고, 2019. 9. 13. 금요일 오후 4시경 퇴원. 퇴원할 때는 재영이랑 외할미랑 다 같이 병원에 가서, 재영이 아빠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모두 함께 타고 귀가. 할미랑 둘이서 사흘 밤을 보내며 하루 한 번씩 병원에 오가던 20개월 차,
재영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사흘째 되는 날, 아기가 집으로 왔다.
우선은 신생아가 카시트를 이용한
뒷좌석 풍경부터 새로웠다.
재영인 앞을 보고, 아기는 뒤를 보게 카시트를 장착했다. 할미는 그 중간에 탔다.
돌발행동은
카시트나 재영이뿐만 아니었다.
외할미도 한 몫 했다.
사람은, 외로움을,
각자의 몸속에다 씨앗으로 지니고 태어나나 보다.
우리 재영이가 이토록 섧게 우는 광경을, 할미는 처음 목도했다.
책을 보니 재영이의 이런 돌발상황이,
몇 개월을 지나야 사라진단다.
몇 일이 아니고 몇 달이란다.
동생의 출생은 만 1~3세의 아이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임에 틀림없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종종 퇴행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몇 개월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 (중략)... 대소변 가리기와 같은 훈련은 동생이 태어나기 직전에는 하지 않습니다. 새롭고 어려운 과제는 동생이 태어나고, 새로운 상황에 아이가 적응한 후에 시도합니다.
재영아, 할미가 사랑해.
이전보다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