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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스킹혜성 Oct 05. 2022

평일 오후 9시에 어린이 열람실

집 근처에 어린이 열람실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서 저녁 먹고 나서 기운이 남은 날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봤다.


오후 9시쯤의 어린이 열람실은 조용해서인지 아이도 평소보다 책읽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맘껏 책을 꺼내 읽던 아이가 점점 테이블 끝으로 멀어져 간다.

덕분에 육아시간에 차분히 내 책을 읽을 시간도 생겼다.

이러니 도서관을 좋아할 수밖에


예전 동네에서는 어린이 열람실은 6시에 닫고, 종합 열람실만 9시까지 열려있었는데

이사 온 동네에서는 어린이 자료실도 밤 10시까지 열려있으니 직장인 부모님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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