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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스킹혜성 Oct 07. 2022

글쓰기는 컵라면이 아니니까

3분 만에 후루룩 쓸 수는 없어

매일 글쓰기 여러 번 실패한 자의 변명


매일 글을 쓰고 싶은데

아 왜왜왜 시간이 없다며 미루다가 자정이 되기 전에야 부랴부랴 컴퓨터를 켜는 것인가.

특히 브런치에는 짧은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메인에 올라오는 글들은 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작가님들도 많아서 그런가?


오늘도 이제 10분 남은 시점에서

적어도 내 맘에 드는 글쓰기는 포기. 


오늘은 여유 있게 글을 쓰려고 한 시간에 그러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가 만료일이 지나서 다시 발급받고 여러 은행 어플을 쓰니까 타행 복사를 해야 하는데 일단 무조건 PC를 통해야 하고, 다시 스마트폰으로 보내기 해야 했다. 은행마다 설치해야 할 보안 프로그램도 많았다. 

노트북 용량이 부족해서 디스크 정리도 해야 했고, 전면부 USB 인식이 안돼서 본체 뒤쪽 건드리다가 케이블 건드려서 모니터가 나갔다. 아휴. 은행엘 가지 않고 모바일 뱅킹하겠다고 공동인증서 쓰는데 집에서만 여기에 두 시간 소요한 것 같다. (내가 바보일지도) 


그래서 이렇게 써보는 후루룩 컵라면 같은 글. 

그냥 솔직하게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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