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예의

by 히옹




















































주변에 들은 얘기가

긍정적인 얘기보다

부정적인 얘기가 많아


친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품고

잘 견뎌내고 있는

임산부에게

걱정과 염려의 말을 했던

과거를 반성하게 되었다.


마치

이제 막

제3의 인생을

시작한사람에게

겁을 주는 느낌이랄까


또한,

날씬했던 배가

어마어마하게 나왔을 때


동의없이

훅 들어가 만졌던 내 손이


엄마와 아기에게

놀랄 일이란 걸

알지 못했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신기해서 했던

행동이지만


갑작스러운 돌발행동은

임산부의 예민한 뱃살과

아기가 놀랄 수 있다는 걸!


미혼인 간호사 조차도

모르고 다가왔던 #나쁜손


반성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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