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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동실(=아기와 함께있는 시간)은
하루 3시간이다.
오전1시간
오후2시간
이 시간 동안
아기에 대해 공부하고
아기가 내 준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랄까
내 뱃속에
태어난 아기인데
우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저 너무 모르는
엄마란 타이틀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아기가 무서운
엄마는
신생아실로
달려가기에 급급하다.
아기가 우는 이유에
"졸려서"라니.
신기하다.
아기가 우는 1분이
1시간 같고
이방 저방에서
아기울음소리가 난다.
그들도 나와 똑같이
답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