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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응급실행

by 히옹





















































정확한 명칭은

<만성당남염>이었다.


우측 갈비뼈 통증

숨을 쉬기 힘들만큼

쪼여오는 고통

구급차만 타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병상과 의료진부족으로

구급대원이 병원에 전화를 걸어


병원에서

오라고 해야지만

출발 할 수 있었다.


조리원 근처 병원들은,

모두 거부당한채


30분 거리에 있던

출산 한 대학병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을 때 쯤 도착했다.


구급대원과

대학병원은 서로 착오가 생겨

실랑이를 했고,

그 순간만큼은

구급대원이

내 가족만큼 든든하게 느껴졌다.


날 위해

싸워주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코로나 검사 결과 확인 후

응급실에 있는 간이침대로

갈 수 있었다.

초음파부터

엑스레이촬영을 하고 난 후

듣게된 내용은


내 몸안에

돌과 찌꺼기가

가득하단 소리였다.


그리곤

복강경 수술을

바로 진행하자고 했다.


배 가른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또 수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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