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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에서 할일

by 히옹







































뱃속에서 아기의 하루는

바깥세상에서 일주일이라고 하던데


뱃속에 많이 품을 수록 좋다는 말이

와닿는 기분이었다.


태어난 아기의 크기는

주수별로 참 다양했다.


나도 모르게

다른 아기들과 비교하며

보게 되는 시간이랄까


출생신고는

태어나고 한달 이내에 해야해서

이름을 정해야 했다.

태교한 드라마에 이끌려 정하고 말았다.

'아냐 깊은 뜻이 있다고!'


산후풍이란?

아기를 낳은 뒤에 한기가 들어 떨고

식은땀을 흘리며 앓는병이라는데


손목 발목이 시큰시큰 하고

몸은 더워서 에어컨이 틀고 싶고 그랬다.


조리원에 있으면서,

산후풍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을까.


그럼에도

첫 외부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의 예방접종

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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