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고 가는
첫 검진(뇌초음파)겸 예방주사!
그건
내몸에도
새겨져 있는 불주사였다.
태어나서
한달 내로 접종해야 한다는데
병원에 데려가니
주사를 맞고 가라고 했다.
아는게 없으니
주변의 정보와 도움을 받아
무료 접종을 했다.
근데 마음이 불편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것도
이런 결정을 하는 것도
어떤게 어흥이를 위한
선택이었는지 모르겠다.
너의 고통을
내가 대신할 수 있음 좋겠다는
마음이 처음 들었다.
그리고 방문한 산부인과.
내 몸 속에 난 상처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자궁에
커다란 상처가 남다니
겉에 보이는 상처보다
더 충격적인 건 뭘까.
것보다
피부에 바르는
흉터 치료하는 비용은
왜이렇게 비싼걸까.
한 아이를 낳은 상처에
치료하는 비용임에도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임신을 하면
나라에서
주는 비용은
이렇게 쓰여지는거라고
간호사가 말했다.
그런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