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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함양집 본점
오늘은 병자일丙子日. 자수子水는 축토丑土와 합한다. 이른바, 자축합子丑合. 하여, 함양집 본점을 찾았다. 금육禁肉 봉인 잠시 해제.
육회비빔밥은 담백하다. 자극적이지 않다. 속이 편하다. 한우 물회(김 원장 왈, "처음 듣곤 '한우물 회'인 줄 알았어.")는 매콤하고 달콤하다. 입가심으론 묵채가 안성맞춤.
괜히 4대째 맛집이 아니로구나. 다가오는 자일子日에도 무조건 여기. 다음엔 고래비빔밥 먹어봐야지.
응급의학과 의사의 일상과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