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여유

울산 주전 <해야>

by 하일우


주전 몽돌 해안의 <해야>에서
배를 든든하게 채운다.



고르곤졸라와 해물파스타,
로제가 서로를 끌어안는다.


개싸움 구경 중. 해맑게 쓰담쓰담.
우리 강아지, 개소리로 견공들과 교감한다.

강아지도 식후경.
부푼 배 두드리던 손으로
레스토랑의 두 견공 쓰다듬는다.


꼬마 애견인, 견공들과 주전 해변을 조망한다.

푸르른 바다와 살가운 견공들,
발랄한 우리 집 강아지까지.
모든 게 완벽하게 갖춰졌도다.
극치의 평화, 조화로운 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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